장화

아들낳음

아들이랑 맨날 말싸움함 그러면서 사이는 좋아서 심하게 싸우지않음 둘이서 내기를 많이함
홍련이 애키우는걸 보고 많이 배웠다

가끔 아들 바라보면서 흐뭇하게 웃고있고 아기때 사진도 사령관 사진이랑 같이 품에 넣어놓고 틈날때마다 보고있음

그 웃는 모습은 천아가 사진으로 찍어놓고 사령관한테 갖다바쳤다

애낳은뒤 순해질거 같지만 아들키우는 엄마라 그런거업다






천아

딸낳음

쬐끄만 딸이랑 온종일 사령관한테 붙어있음
아직은 어려서봐주지만 슬슬 떨어트리려고 각재고있고 웃으면서 무섭게 노려보고있음

딸은 엄마 닮아서 떨어트리려는거 진작 눈치채고 어리다는 특권을 이용해서 아빠품을 잔뜩 만끽하는중

사령관이 없을때는 둘이서 서로를 째려보며 신경전함

하지만 다른 사령관의 여자, 다른 사령관의 자녀들에게서 사령관 품을 얻기위해서라면 둘이서 아주 죽이 잘맞음






바르그

똑같이 생긴 딸 낳음

애 혼자서 할거 다해서 별 어려움없이 키웠다
애는 엄마 따라한다면서 사령관만 졸졸 따라다님

자기 닮아서 애 표정이 항상 굳어있는거 같아서 얼굴펴면서 웃는 연습함

딸은 자기가 늑대라 여기지만 이모들,엄마,사령관에게는 언제나 강아지 취급이라 고민중

딸이 자기처럼 사령관 말 잘듣고 할일 다 하는 모습을 속으로 자랑스러워함

둘이서 사령관한테 붙어있으면 악의는 없지만 둘이서 째려보는 눈이 무서워서 다들 금방 돌아감






파프니르


제일 마지막으로 출산. 젖뗀지 얼마안됨
그렇게 좋아하던 금은 3순위로 밀림

맨날 애한테 머리 뜯기고 볼따구 잡히고 가슴꼬집힘
아파하면서도 좋다고 웃고있고 제일 소중한 보물이 둘이나 생겨서 행복해함

장난치다가 미움산 탓에 아무도 육아팁도 안알려줘서
경악하지만 금을 쥐어주면 얌전해진다는걸 깨달은뒤 재우거나 밥먹이는데에 한해서는 편안한 육아중

항상 비명이 들려와서 시끄러운데 조용해져서 보면 둘이서 두툼한 골드바 하나씩 껴안고 침흘리면서 자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