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때 집밖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당하다 디지몬 세계로 가게 되어 그곳에서 레오몬을 파트너로 삼아 모험을 하고 다음은 선가드, 로봇수사대 세계관으로 가고, 6살 때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7살 때 포켓몬 세계로 가고, 8살 때 마사라 행정관에 빙의한 걸 시작으로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등 온갖 영화나 만화, 애니, 게임 등의 세계관에 출연해서 활약을 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현실 지구에서도 귀신들과 자주 엮이는 것도 보고 싶다. 그냥 귀신이라던지, 빨간마스크라던지.


하지만 어떻게든 귀신과 구미호, 요괴, 괴물 등을 역으로 이기는 모습도 보고 싶다.


이쯤 되면 어린 사령관 스펙은 대충 마사라 행정관 플러스 마법을 배우고 염력 비슷한 에너지를 다루는 초능력을 각성한 걸로.


그리고 이게 독이 되어서 사령관이 9살 때 엑스맨 세계관에 가서 차별받지만 어떻게든 살아가려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대충 엑스맨 1 아니면 2 시점에서 어린애 치고는 소소한 활약을 한 후.


원래 세계로 귀환하는데 성공했지만 집에서 쫓겨나고, 어둡게 살아가다 뜬금없이 반제와는 또다른 판타지 세계로 가게 된 후, 신과 인간, 그리고 마족의 대립이 끝난 후... 라는 소리나 들으면서 집에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시작. 그곳에서 한 파티에 들어가 검사와 기사, 성기사로써의 여러 기술을 배워가며 마왕을 물리치고 지구로 귀환.


문제는 그 이후로 또다시 다른 판타지 세계에 다녀옴. 그것도 두 번 더.


이후에도 세계의 구원과 귀환을 반복하며 지내다가 결국, 1년 후 11살이 되어 라오 세계에 오게 됨.


자기가 있던 곳은 2006년이었는데, 여기는 그와 다르게 먼 미래라는 걸 깨닫고 어안이 벙벙해짐.


계속 자기를 충혈된 눈으로 보는 마리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몰라서 고민한다던지.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그런 생각조차 초월할 인간들의 악행을 보여주는 C구역에서 눈물을 흘리며 성기사의 기술로 그곳을 파괴한다던지.


레오나와 발키리, 알비스 등을 보고 북유럽 신화에 가서 겪었던 일들과 라그나로크를 떠올리며 씁슬한 표정을 짓는다던지.


소완의 약 든 음식은 미리 바이오로이드들에게 검사하게 하고. 이후 소완의 처리에 고심한다던지.


자기는 적이었던 것들이 아군이 되거나, 아군이 배신하는 걸 익숙하다 못해 안타깝고 슬프지만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그게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던지.


좌우좌의 중2병 발언에 진지하게 생각하며 대화해주거나. 드래곤 슬레이어, 매지컬 모모 등 서브컬쳐 작품이면 가리지 않고 즐기기도.


그렇기에 덴세츠 사의 진실을 깨달았을 때 꿈과 희망이 박살난 자의 표정을 짓기도 함.


뽀끄루 대마왕의 이름을 듣고 놀기 좋아하는 펭귄을 떠올린다거나. 처음에는 긴장하지만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백토 건에 협력해주기도 하고.


마키나에 의해서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며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경험을 하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일 리가 없다 생각하며 현실이 아님을 깨닫고 자력으로 탈출한다던지.


실력은 대충 라비아타급. 1년 후에는 타이런트급이 되고, 그로부터 또 2년 후에 해피엔딩을 맞이함.


그 후 엔딩으로부터 2년이 흐르고, 사령관은 2024년의 지구에 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문제는 원래 세상에는 좋은 기억이 없다는 거였지. 그리고 정작 자신이 가고 싶은 생각도 없고.


과연 사령관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