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의 느낌적으로는 거 뭐냐


섹돌들은 인게임처럼 평범하게 사령관 좋아하고 대쉬하고 어필하는데


사령관이 좀 커뮤장애라고 해야하나? 머릿속으로는 이것저것 하고싶은 말은 떠오르는데 입밖으로 말이 잘 안나오는 그런느낌?

거기다 인게임 사령관처럼 전의 기억은 없는데 여성이 자신한태 잘 대해줄리가 없다는 것만 본능적으로 알고있는거지.


그래서 레오나나 메이같은 애들이 처음에 틱틱거려서 '아 씨바 이거 수준미달이면 프래깅당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에 미친듯이 전략전술 공부하고

바닐라가 독설하는 소리에 '자기관리 안하면 나도 청소하겠당하는거 아님 이거? ㅅㅂㅅㅂ' 하면서 점점 이상적이고 완벽한 인간상으로 변해가는거지


그러다가 앨리스랑 샬럿같은 애들이 합류하고 대놓고 대쉬하니까 슬슬 사령관도 '머지, 내가 진짜 인기가 있는건가?' 하면서 애들이 주는 애정을 나름

진지하게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왠 댕댕이가 와서 마녀가 자기를 초대한다네?


그래서 놀이공원 가보고 C구역의 진상을 알아버리고 '난 이제 뒤졌구나' 라고 생각하는거지


그런데 애들 입장에서는 처음엔 말도 별로 안하고 무서운 인상이였는데 매일매일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자기관리도 철저하고 사령관은 기분 못맞춰주면 오체분시 당한다는 생각에 티아맷이나 레이시같은 애들한태도 나름대로 은근슬쩍 챙겨주고 그러니까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거지


지는 이놈들이 언제 내 뒤통수에 총알박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물자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암살계획같은거 짜고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브라우니같은 말단 섹돌들도 하나하나 기억하려고 애쓰는건데 애들 입장에선 진짜 자기들을 끔찍하게 생각해주는구나 하고 감동받는 그런거


그런 착각물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