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kwonhansol89/222107771115 - 대강 척희 이미지



자기소개인가? 뭐, 그러면.


척. 스펠링은 Chuck. 이렇게 써.


전쟁 전에는 배우였고, 견룡행수라는 조연을 맡았지만 다 옛날 이야기일 뿐이지.


과학자의 딸로 창조되고, 인간으로 살아간 운 좋은 바이오로이드일 뿐이야.


그렇다고 아버지의 은혜를 저버린다는 말은 아니니까.



지금의 나는 견룡군으로서, 마지막 인간인 너를 지키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자.


악마를 섬기냐는 질문 같은거 하지마. 어디까지나 적에게 위압감을 주려고 택한 이미지고.


그런걸 믿기에는 너나 나나 평범한 사람인거 잘 알텐데.



그것만 알아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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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척희는 과학자 척씨가 죽은 딸을 잊지 못해 만들어낸 바이오로이드로, 금란을 베이스로 딸의 유전자를 추가해 딸의 모습에 가깝게 제작되었습니다.


과거 애덤 존스를 따르며 제자를 자청하던 추종자들이 있었습니다. 과학자 척씨도 그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때문에 라비아타 제작에도 관여해 척희는 거부 의사를 표하는 극소수의 바이오로이드 중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척희는 과학자의 친딸처럼 사랑받으며, 오리진 더스트 강화 인간으로 위장해 살면서, 죽은 오리지널의 꿈인 영화배우가 되어 조연 배우를 맡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영화는 CG 투성이에 진짜로 죽이는게 아닌 합을 맞추는; 흑인 의적이 주인공인 개그와 시대극을 합친 퓨전 활극 시리즈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애덤 존스가 김지석의 손에 몰락하자 추종자들에게도 위기가 닥쳤지만 김지석은 머리를 잃은 이들이 무엇을 할 수 있냐는 식으로 무시해 추종자들은 일단 무사할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칼날이 언제든 날아올 수 있어서 저마다 살 길을 찾아 흩어져야 했습니다.


척씨는 애덤 존스의 추종자임을 숨기고 타 기업에 출장 파견이라는 식으로 기술을 연구 및 제작하는 나날을 보내며, 딸을 위해 기업 직원으로 남는걸 선택합니다.


어느 날 삼안의 연구소에 블랙리버 소속 바이오로이드의 침입이 발각되자 척씨는 기업 간 전쟁이 벌어질 것을 직감하고, 삼안에 사표를 쓰고, 그간 모은 재산을 방공호 제작에 투입합니다.


사람이 빈 무인도에 공업 AGS를 이용해 지하 방공호를 만들고, 주변에 집을 건설해 가짜 마을을 만들어 이를 위장했습니다. 물론 조수간만의 차로 썰물에 길이 생긴다는 점은 더욱 좋았습니다.


결국 기업 간 2차 연합전쟁이 발발했고, 딸이 출연하는 영화는 무기한 제작 보류에 들어갔습니다. 직업이 보류된 딸을 아버지가 데리러 왔고, 이때 영화 내에서 수도 방위 공성병기 역할의 AGS 화차도 한 대 데려왔습니다.


     AGS 화차



방공호가 완성될 즈음 하늘에서 철충이 떨어지는 멸망 전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당연히 철충은 도심가에 주로 떨어지고, 바다에는 접근하지 않아 무인도에는 오지 않았습니다. 무인도의 가짜 마을은 피난민들의 대피처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척씨 부녀는 피난민들이 오기 전 지하 방공호로 대피했으며, 메일을 통해 생존한 과학자들과 교신하며, 철충에 대한 정보와 이 존재들이 무기질에 잠식하며, 유기체에 기생하지 못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많은 연구 끝에 AGS 화차의 유기질 소재 교체와, 이미지 교란 디코이 같은 철충을 교란할 수 있는 장비들이 만들어졌지만, 과학자 척씨의 무리한 연구와 개발 활동은 결국 건강 악화로 인한 사망이라는 결말을 맞고 말았습니다. 이는 다행히도 휩노스 병이 창궐하기 전의 일이었습니다.


과학자 척씨의 유해와 그가 만들어낸 기술 데이터는 캐비넷을 개조한 관에 담겼습니다.

아버지가 죽고, 휩노스 병이 퍼져 인류를 멸망시키자 혼자 남은 척희는 자신의 할 일을 자각했습니다. 아버지의 무덤을 만들고, 아버지의 유해를 지키는 것.

아버지의 유산인 이미지 투영 디코이는 척희를 철충 감염 기체로 보이게 만들었고, 우연히 발견한 아이언 애니의 바이크는 물자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이동수단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끌어모은 물자는 방공호를 미궁으로 만들었고, 식량 창고를 채웠습니다.





악마 숭배 교단


멸망 전쟁 전, 기업의 만행으로 빈민층으로 떨어진 자들을 모아 악마를 숭배하는 교단을 창설한 자가 있었습니다.


돈을 밝히는 화려한 코헤이 교단과는 달리, 어두운 빈민가나 지하수도에서 신도들끼리 서로 존중하고, 보살펴주고, 부족해도 나누고. 바이오로이드는 없는 오직 인간들만 모인 단체.


천사와 악마가 뒤바뀐듯한 행동이 기업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코헤이 교단은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사라카엘 같은 교단의 이단심문관들은 악마를 숭배하는 사악한 이교도들을 토벌하려 했었지만, 돈벌이에만 몰두하던 인간 상층부는 이들을 내버려둘 뿐이었습니다.


이들의 행보는 척희의 관심을 끌었고, 촬영을 쉬는 날에 정찰 드론이나 도청 장치를 붙여 생활이나 의식을 지켜보는게 척희의 즐거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과학자 척씨에게 발각되었고, 그는 교주의 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동료 과학자이자 애덤 존스의 추종자. 지금은 악마 숭배 교단의 교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짧은 재회.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 만남이었습니다.


하늘에서 철충이 떨어지던 날. 이는 이교도들의 최후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자신들이 그토록 원하던 악마께서 세상을 멸망시키러 오셨다, 진짜 이뤄지다니 말도 안돼, 도망쳐야 한다 로 혼란에 빠진 교단.


교주는 마지막 지상명령으로 교인들에게 죽을 자들은 남고, 살기를 원하면 피난민 대열에 합류할 것을 명하고, 자신은 마지막 기록을 남긴채 행방불명 됩니다.



부대 : 퍼니즈 라이프 (삼안 산하 개그 영화 전문 사업체)


타입 : 중장형 / 역할 : 공격기


신체 연령 : 17세


신장 : 171.5cm / 체중 : 62.3kg



특징


인간으로 위장하던 시절 삼안 시설에서 라비아타를 직접 본 적이 있었다. 전에 봤던 모습과 너무 달라져 깜짝 놀랐다.


2차 연합 전쟁 전까지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해 바이오로이드 의혹을 피해갔는데, 그 중에는 척씨가 발명한 노화 프로그램도 있었다. 2차 연합 전쟁때 외모는 30대 중후반. 멸망 전쟁이 시작되자 다시 원상복구.


과학자 척씨의 친딸 유전자 영향으로 나이트앤젤과 비슷한 체형이지만 딱히 질투심이나 열폭은 없다. 이런 체형 덕분에 배우 시절 바이오로이드 의혹에서 몇 번이고 벗어났기 때문.


금란에 대해서는 본인을 구성한 오리지널 중 하나인 것에 낯설면서도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본인이 저런 성격이 아님을 다행이라 생각한다.


장화의 테러에 휘말려 아버지와 함께 초상 치를뻔 한 적이 있어 유나바머라고 혐오했는데, 자세한 설정과 멤버를 알자 하운드를 싸잡아 '알 카에다'라 부르고, 마리아 리오보로스는 '빈 라덴 와이프'라고 경멸한다. 때문에 바르그와 싸우기 직전까지 갔다.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아서 사적인 자리에서는 절대 이름을 안 부를 정도. 앙헬 리오보로스는 비너 그링고, 김지석은 흰 원숭이, 펙스 회장들은 아메리뮤트, 요시미츠는 틀니딱딱.


멸망 전 기종이고, 그만큼 오래 살아와서 쌓아온 지식이 상당하며, 복수에 회의감을 느낀다. 그 예로 테일러 리스트컷에게 "델타의 표정이 보인다." 라고 따로 충고할 정도.


타인에게 폐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기 마음대로인 성격.


쓸데없는 노출을 싫어한다. 일상복은 츄리닝을 선호하고, 수영복은 전신을 덮는 것을 선호한다.


덴세츠를 싫어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덴세츠 장르를 싫어하고, 1990년대 ~ 덴세츠 이전까지의 구 시대 장르를 좋아한다. 때문에 구 시대 드립을 자주 쳐서 듣는 쪽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말하자면, 밖은 모히칸들이 득시글하거나, 병뚜껑을 화폐로 쓰거나, 아니면 띨띨이들이 활보하는줄 알았는데. 전부 빗나갈줄은. 계산 미스였어."

○ 모히칸 - 북두의 권 / 병뚜껑 - 폴아웃 / 띨띨이들 - 이디오크러시


전쟁 전 코헤이 교단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잘 알고 있어서 오르카 호에 합류한 후에도 믿지 않는다. 코헤이 교단도 척희를 이교도 이단자라며 선을 긋는다.


악마 숭배 교단에 관심을 가졌지만 신도가 되지는 않았고, 이미지로 악마를 택한건 적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함.


감마와는 술친구. 물자 수색 중에 감마와 만났고, 본인을 군용이라 블러핑을 치고, 어쩌다보니 술 마시고 친해진 것 뿐이다. 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감마의 강함을 동경하고 있었다.


무적의 용에 대해서는 3개 부대를 통솔하는 괴물 같은 지휘관이라 들었으며, 감마의 한쪽 눈을 날려버린 강자라는 말에 호승심이 있다. 감마가 허가해준다면 용의 눈 한쪽 날려버리는 것도 고려해 보겠다고. 하지만 오르카에서의 깨는 모습에 어이가 털려 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장비

금란이 환도를 쓰면 이쪽은 환두대도를 사용합니다.


승자총통과 레버액션의 혼종으로 개발된, 영화 내에서 환두대도와 함께 지급된 견룡군 제식 장비라는 설정.


구 시대 영화에서 미래에서 온 로봇이 한 손으로 레버액션 총을 휘리릭 돌리며 장전하는 모습은 척희를 감탄케 했고, 이는 시대극 영화에서 말 타고 달리며 한 손으로 쏘고 장전하는 장면으로 적극 반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명장면이 되어 관객들의 입에, 영상 사이트에 오르내렸습니다.



스킬


패시브 1 - 견룡군 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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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룡군 배역을 맡은 기억을 되살려 뒤에 선 아군을 격려해 버프를 줍니다.

(숨겨진 효과) 무덤을 지킨 로크와 등대를 지킨 LRL이 있을 경우 '수호자의 긍지'라는 추가 버프를 얻습니다.


패시브 2 - 이미지 교란 디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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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교란 디코이를 가동해 적이 현실과 환상을 구별하기 어렵게 만들어 아군의 회피가 증가합니다.


패시브 3 - 탈태

HP가 50% 이하면 악마의 형상으로 변모합니다. 공격력과 행동력이 크게 증가하고, 액티브에 추가 효과가 발생합니다. 사실은 디코이 기능으로 악마로 보일 뿐, 수제 음료를 먹고 신체를 고양시킵니다.

(숨겨진 효과) 이 패시브를 갖고 있다는건 코헤이 교단의 패시브와 액티브를 일절 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모티브 - 던전 앤 파이터 어벤저의 악마화


액티브 1 - 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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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휘둘러 넓은 범위에 발도를 가합니다.

모티브 - 던전 앤 파이터 웨펀마스터의 발도


액티브 2 - 결 파악 : 자미엘 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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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액션 승자총통을 꺼내 적의 약점이나 틈새를 간파, 집중샷 1발을 발사합니다. 약점을 노리는데다 폭발 탄환을 쓰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보호 무시와 치명타 증가를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자미엘은 카스파에게 마탄을 준 악마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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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은 영화배우 + 무인시대의 무관 + 던파 어벤저 + 절벽 + 나만 정상인


천사들은 있는데 악마나 이교도 같은 경우는 없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