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추력이나 공기저항, 정확한 낙하거리, 기후 같은 것도 고려해야하지만 그걸 알 수 있는 정보가 없으니 전부 제외하고


순수한 위치에너지만 계산하면


E=mgh

m= 무게 24,000,000kg

g= 9.8m/s^2

h= 100,000m

E= 23,520,000,000,000J = 23,520,000MJ

이를 TNT를 통한 위력으로 보면

TNT1t 의 폭발력 = 4184MJ

E/TNT 1t = TNT 5.6kt = 급의 위력임



최초의 실전 원폭인 리틀보이 위력이 대충 TNT 15kt였으니 리틀보이의 1/3정도 밖에 안 되어 보임.

하지만 폭발은 3차원 공간에서 모든 방향으로 퍼져나가는 거라 실질적인 위력은 더 떨어짐. 핵폭발도 땅에 도달하는 것보다 위로 날아가는 것이 더 많기도 하고.


그런데 비행선 꼴박은 순수한 운동에너지로 한 방향에 모든 에너지를 가하는 거라 관통력만 보면 핵폭탄 이상임.


이번 비행선 꼴박에 가장 가까운 무기가 위성 궤도에서 텅스텐 막대기를 떨구는 신의 지팡이 인데
 

이 신의 지팡이 위력이 98.6GJ정도 됨.(레퍼런스는 아래 이미지)



그런데 비행선의 충돌 에너지는 23,520,000,000,000J = 23,520,000MJ = 23,520GJ


단순 계산으로 약 240배임.


그리고 저기 관통력의 기준이 철근 콘크리트임.

신의 지팡이 한 발이 철근 콘크리트 4.6km를 뚫는데 비행선은 그것의 240배에 달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음.(관통력은 240배는 아님. 이건 따로 공식이 있음)


철의 탑이 얼마나 크고 튼튼한지 몰라도 저거 맞고 버텼으면 오르카가 철충 이길 방법은 없음.


별의 아이도 저거 맞았으면 100퍼 죽었을 듯.



덤)


다른 거 고려 하나도 안 하고 단순히 위치 에너지로 하카의 충돌 당시 속도를 계산하면 


v^2= 2E/m

v=5040 km/h = 1.4km/s = 마하4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


그런데 압축열로 인해서 불 붙은 거 보면 저것보다 더 빠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