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난 이번 이벤트 스토리 나쁘지 않다고 봄,

파프니르 첨 등장 이벤트로서 아주 만족스럽게 봤음


단지 이번 이벤트에서 다루는 떡밥들이 너무 많았는게 문제였던 거 같음.

철충 이상행동+철의 탑+주년이벤트+유럽 안정화(일상)+오르카의 지휘부 모습+파프니르 합류 스토리


왠만한 이벤트에서 저거에서 두세개만 넣어도 충분하다고 느꼈을 텐데

너무 많이 넣었어.


차라리 주년 이벤트나 파티마하고 리스트컷 대화, 영창이야기, 오렌지 방송

아탈란테 주방 이야기, 파프니르 호구일상 같은 이야기는 메인에 넣지 말고 

차라리 서브스토리로 빼고, 파프니르 조금더 일찍 등장시키는 뻔이 

3부에서 빌드업하기 더 편하지 않았을까.


스작 의도는 알거 같음..1부 마지막에 파프니르 등장시켜서

기대감을 증폭시킬 목적이었고, 그거는 충분히 했고,

2부에서 파프니르는 기대감에 걸맞게 빵빵 케미 제대로 보였고


단지 3부에서 아쉬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수 없네...

근데 이건 변호할 수 있는게


이전 회사인 스마조가 그전에 철충 같은 떡밥을 충분히 진행시키지 않아서

거의 세계관 스토리가 정체되어 있던 상황이었는데.

지금 스작도 어떻게든 세계관 스토리 진행시키려는 노력이 보임

있음,, 사실상 철충 내부분열 떡밥도 거의~~~ 2년만에 등장한 거임

그리고 문체도 재밌음.


이이익!!! ㅋㅋㅋㅋ, 그러지망~~ 야 우냐 같은 주옥같은 멘트

겁나 잘쳐...


이번 이벤트는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오래 가자 스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