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철의 탑 자체의 위상도 위상이니

그렇다쳐도,



다른 한편으로 하카의 존재 자체가 오르카를 위협할 수 있는 요소였음.


뭐 적대세력화 된다 뭐 그런게 아니라,


사령관의 기함/사령선 으로서의 위상에서 말임.


작중에서 보면,

쓸데없이 쌓인 황금빼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려고 하고, 그럴만한 공간이 충분히 있음



게다가 오르카와 비교할떄 하카는 우위를 점하게 되는데,


01. 반쯤 육지세력화된 오르카 해방군

해양세력으로 떠돌아 다니고, 항구에 깔짝 들리거나 섬에 들어가는던 시절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유럽을 장악하게 되면서 오르카 해방군은 육지거점이 생긴, 육지세력화가 됨. 물론 그렇다고 해양전력이 어디간건 아니지만, 떠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아예 이제 한곳에 거점을 두고 각잡고 정착하고 내정돌리는 상황이 된거임. 즉 단순히 오르카 사령선 만으로는 내륙을 커버하기 힘듬


02. '하늘'이란 매력적인 장소

바다는 철충으로 부터 피해다닐 수는 있음. 문제는 '우주꼴뚜기'놈들이 바다에 있단거임.  즉 일종의 줄타기 상태로 다닐 수 밖에 없는게 현재 오르카의 상황이었는데, 하늘이라는 장소는 꼴뚜기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소이자, 육지, 내륙까지 사령부가 직접 이동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옴.


03. 나도 한다 스텔스

잠수함은 왜 쓰는가? 스텔스 성 때문임. 그런데 하카도? 스텔스임. 비행선이라 가진 단점을 그거 하나로 싹 날릴 수 있단거.


04. 시설 확충 가능

위에도 적은 거지만, 하카는 그만큼 과적하고도 움직이는 만큼, '포츈/그렘린/아자즈가 아자즈'했다면, 시설을 확충하고 사령부로서 기능하고도 남을 수 있는 포텐이 있었음. 편의 시설이든, 각종 위장 장비든 말임.



결과적으로 하카가 살아남았다면,

오르카 호의 이동 사령부란 입지를 위협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단 것이고,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는 깔끔하게 소모시키는게 나은 일이었단거.




프리드웬은 해당사항이 없는데, 애초에 철저한 군용선일 뿐더러, 자체적으로 스텔스 성은 없기에

제외됨./













솔직히, 하카 잔해나, 설계도로 오르카를 개조해서

수공양용 공중전함 오르카로 진화하면 좋겠다. 잠수 가능한 헬리캐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