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머 당시 T1은 1달동안 페없티를 겪으면서 경기력과 챔프폭이 모두 십창나있던 상태였음 이상태로는 플옵 광탈은 확정이고 선발전 탈락도 거의 확실한 상황이었지 이런 T1을 손수 고르고 T1이 그나마 쓸수있었던 3개의 픽을 모두 풀어줌으로써 자기들이 갖고있던 선발전 면제권을 T1에게 줬음 마치 불우이웃돕기를 하는것처럼

2. 전날 젠지가 BLG를 상대로 쓰레기같은 밴픽과 버러지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탈락했던것과는 대조적으로 KT는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징동을 파훼하려고 노력했고 어느정도 결과로 보여지기도 했음 우승후보 0순위였던 패왕 징동을 상대로 1세트를 따냈고 4세트도 거의 잡기 직전까지 갔었지(룰러만 없었다면) 이게 4강에서 T1이 징동을 잡기위한 답안지 역할을 어느정도 해줬다고 생각함

22년 조별리그에서 GAM이 테스를 잡지 못했으면 DRX도 우승할 수 없었던 것처럼 23년은 대라이 덕분에 T1이 롤드컵도 가고 징동도 잡고 결과적으로 LCK가 패배하지 않기 위한 큰 그림을 완성시켰음

마치 머리는 좋지만 집안이 가난했던 천재 아이를 알아보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공부시켜서 세상을 구할 과학자로 키워낸 갑부같은 사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