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고 했다

롤챈에서 보기 힘든 타입의 색다른 역겨움이니까 조심해라

게이나 이상성욕은 버텨도 이건 못 버틸 수도 있다




























































여기까지 왔으면 글카스를 그렇게도 보고 싶다는 판단 하에 시작하도록 하겠다.





안녕하세용? 지제륨이라고 합니당!

이제 월즈 플레이-인이 끝나고 스위스 스테이지가 되면서 우리 LCK 선수단도 유럽에 입국해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월드를 기념해서 이번 월드 진출팀에 어울리는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를 콜라보하는 망상?(으흐흐…)을 한 번 끄적여 보려고 해요!

이름하야 LOL Worlds 2024 × Blue Archive!!

모든 팀마다 블루아카의 캐릭터를 배정해봤어요! 물론 모든 템이 잘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캐릭터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차용했고, 캐릭터의 강함이(게임상 성능에서든 설정에서든) 꼭 롤 팀의 강함에 비례한다거나 그러진 않는다는 걸 감안해주세요!

그럼 역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LCK 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Hanhwa Life Esports × 나츠메 이로하

 

"무적 전차, 킹피제바딜 호 출격."

한화생명 하면 역시 전차죠! 그리고 전차 하면 나츠메 이로하!(ex 스킬이 10코나 되는 누군가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이로하 하면 임무 밀기에 종결자라고 봐도 될 정도로잡몹 처리에 특화되어 있는데, 한화 생명의 과거 별명 “동부학살자”에 어울리기도 하네요.



2. Gen.G × 검은 양복

"최대의 신비인 소환사의 컵만 받는다면, 그대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엇 선생이여."

젠지! 라고 하면 뭔가 검은 색 배합도 그렇고, 게임 스타일도 그렇고, “밸류의 악마” 라는 과거 별명도 그렇고, 선역 보다는 악당이 더 어울리는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냉철하게 상대를 옭아매는 악당, 그런 의미에서 블루아카의 대표적인 악역, 검은 양복이 젠지에 어울리는 캐릭터로 자꾸만 느껴지네요.



3. Dplus KIA × 소라이 사키

"LCK의 힘, 얕보지 마!"

2020 담원의 압도적인 무력을 생각하면, 지금은 확실히 아쉽다고 할 수 있는 딮기는 왠지 과거엔 전성기를 누린 특수부대지만 지금은 폐교된 SRT와 겹쳐보이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가장 FM대로 행동하지만 유연성이 없어서 귀여운 완벽하다고는 하기 힘든 소라이 사키가 가장 딮기와 어울리는 학생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4. T1 × 켄자키 츠루기

 

"그웨에에에....우승....우스으으으응!!!!"

빨검의 색 배합에다 메타를 완전히 거스르는 게임 플레이는, 검정 교복에 피를 묻히며 괴성을 내지르는 츠루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물론 그런 츠루기가 사실 트리니티에서 제일 명철한 학생이라는 점은, 티원 역시 그렇게 어지러운 게임을 하는 와중에도 이득은 철저하게 챙긴다는 점이 더! 츠루기 다웠죠.


5. Bilibili Gaming DreamSmart × 하나오카 유즈


[BLGUzqueen] 님이 서버에 입장하셨습니다.

LCK의 가장 큰 적수 하면 역시 LPL, 그 중에서도 1시드인 BLG가 제일 위협적이죠. 귀여워보이는 로고와 색배합에선 상상하기 힘든 파괴적이고 자비없는 경기 스타일. 마치 소심하지만 게임할 때면 성격이 돌변하는 유즈가 겹쳐보이네요. 유즈를 게임에서 이기는 건 굉장히 어려운 만큼, LCK 4팀 모두 방심하지 말고 화팅 하기 바랍니다!


6. Top Esports × 코노에 미나


"교전은 싫어하지 않지. 난 이미 강하거든."

LPL에서 교전력이 뛰어난 탑 이스포츠 역시 LCK의 주요 적 중 하나죠. 팀원 하나하나가 진지한 모습으로 게임에 임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하는 주요 팀이니까요. 물론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춤할 때도 있는 만큼, 그 점을 잘 파고들어야 겠지요!!


7. LNG NineBot Esports × 리쿠하치마 아루


"7억에 연연하면 이 바닥에선 일 못하는 거야."

LNG는 분명히 강력하지만 월즈를 진출하기 전에 잡음이 많았죠. 어쩌면 팀의 중요한 자원을 바꾼 채 출전해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게 아니면…7억이란 거금을 지원하거나! 그러나 리닝은 7억을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하드 보일드!! 팀원을 위해 7억을 헌신짝 취급 하는 리닝 게이밍은 마치 리쿠하치마 아루를 보는 듯 했습니다.


8. Weibo Gaming Taptap × 지하생활자



"이건...새로운 5꽉 캠페인이군..."

존재 자체만으로도 모두가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존재. 처음에는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무서움을 발휘하는 존재라고 하면 “5꽉의 악마” 웨이보 게이밍이 생각나네요. 이름값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사머 준우승에 룰러를 누르고 온 그 모습은 확실히 무섭죠. 모두가 부담스러워하는 5꽉을 하나의 캠페인이라며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9. G2 Esports × 고즈


"지랄이든, 그슬이든...쇼는 계속되어야만 한다(The Show must go on)"

한때 모든 LCK팀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유럽의 그 이름, G2를 학생으로 묶어두기에는 너무 예측불허하며…열받습니다. 열받는다고 하면 당연히 고즈! 예측불허한 서커스를 보여주며 모두를 분노, 혹은 절망에 빠뜨렸던 (고점은 씨발좌고즈, 저점은 행복우고즈인데 리트가 안 먹히는 미친 보스) 보스죠. 파워인플레가 진행된 요즘은 쉽지만, 여전히 껄끄러운 놈입니다.


10. Fnatic × 카제쿠라 모에


"9분 트포 이즈가 나온 게임을 진다면...엄청 파멸적이겠지? 으흐흐..."

이번 월즈에 참가한 팀들 중 가장 박치기 공룡의 컬러를 진하게 갖고 있는 프나틱은 매력적인 팀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그 매력이 스스로를 갉아먹는 패배에 기여한다는 큰 단점이 있긴…하지만요. 그래도 강력한 교전력, 라인전 전개 능력 만큼은 진짜입니다. 카제쿠라 모에가 쓰는 폭탄 만큼이나요.


11. MAD Lions KOI × 우라와 하나코


"그래서 결론은 말이죠, LEC가 독사굴이라는 거에요~"

메이저와 3대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는 LEC와 트리니티, 스토브리그와 팀합은 일견 유쾌해 보이나, 실상은 불화가 가득한 독사굴입니다. 그런 독사굴에 질려 나온 우라와 하나코, 아니 매드 라이언즈는 진정한 우정을 찾아 빠에야단, 아니 보충수업부의 일원이 되었지요. 모두가 놀렸지만, 빠에야단, 아니 하나코의 실력은 진짜! 이번에도 월즈에 진출한 하나코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12. FLY Quest × 사이바 모모이

"LCS의 폐부를 두고 볼 수 만은 없어!!"

이미 통폐합이 될 것이 정해진 LCS에서 마지막 희망을 찾아보라고 한다면 역시 1시드인 플라이퀘스트를 꼽을 수 있을 겁니다. 활달한 행동대장인 사이바 모모이가 게임개발부 폐부를 막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비슷하죠. 게임개발부와 달리 LCS는 아쉽게 폐부가 결정되었으나, 플퀘의 노력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힘 냅시다, 모모이!


13. Team Liquid Honda × 시로미 이오리

"LCS의 워크에싴을, 얕보지 마!"

LCS 하면, 모두가 놀자판인 느슨한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FM을 고수하는 자가 있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이 쉽게 두각을 드러내죠. 마치 불량학교 게헨나 선도부의 이오리가 그런 것처럼요. 물론 LCS 내에서 뛰어난 워크에식을 보여주는 것이라 한중팀이 보기엔 코웃음 칠 수도 있으나, 그래도 팀 리퀴드를 얕보진 마세요!


14. PSG Talon × 류우게 키사키


"마이너에 온 걸 환영한다, 선생이여."

마이너 지역임에도 메이저 지역과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PCS의 명실상부한 최강팀은 바로 소규모 학교 산해경임에도 3대 학교의 리더보다 더 높은 리더쉽을 보유한 키사키와 어울리는 PSG 탈론입니다. 마이너 지역임에도 메이저 처럼 플레이와 운영을 굴린다는 탈론의 긍정적인 평가도, 검은 군주라는 키사키에 대한 평가도 서로가 서로를 깎아내리는 면이 없을 정도로 어울립니다.


15. GAM Esports × 미카모 네루



"너희들의 최대 실수는, 병사 한 명을 적으로 돌렸다는 거야."

이레즈미를 연상시키는 금빛 무늬, 호전적인 성격과 화끈한 전투 스타일.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는 괴물같은 면모. 이기지 못할 것만 같은 적을 결국엔 무너뜨리고야 마는 비범함까지. 무엇일까요? 감 이스포츠라고요? 제가 생각한 건 미카모 네루지만, 그 대답도 일리가 있군요! 이번에도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감 이스포츠?


16. Pain Gaming × 우자와 레이사


"도전장을 내밀겠습니다! 스위스 스테이지!"

브라질의 리그 오브 레전드라고 하면 역시 흥이 넘치고 시끄러워야죠! 그리고 어느 순간에도 당당해야 하고요. 안될 걸 알면서도 계속 도전장을 내미는 그 모습은 우자와 레이사와 흡사하군요! 페인 게이밍은 그동안 월즈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라우드라는 거대한 벽에 막혀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라우드를 넘고, 플레이인을 넘어 스위스까지 도착했군요! 페인 게이밍의 도전장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역겨운 느낌이 들지 않거나 오글거리지 않았다면 당신은 정말 뛰어난 항마력을 가진 사람이다.

한 술 더 떠서, 백도둑이나 R7처럼 플인딱한 팀이나, 개좆큰이나 징동처럼 탈락한 팀에게 어울리는 캐릭터가 누군지 머릿속으로 물색하고 있다면, 정신 차려라 씹덕쉐끼야. 이런 좆같은 망상은 나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