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전체 사회 생산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단순히 줄이기만 하면 가난한 사람들이 잘먹고 잘 살 수 있다는 논리가 과연 절대적인 가치인지? 


성공한 자유주의 복지국가들은 전체 사회 생산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복지로 말아먹고, 말아먹은 부분 만큼 다시 고효율의 산업구조와 자유시장을 마련하여 비효율성을 땜빵을 하는 구조다.


모든 복지가 바로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사회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들이 사회주의적 요소를 도입하고 비난하지만 정작 자신들도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자신들의 비효율적인 경제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 활용하기 위해 그 어떤 나라들보다도 급진적으로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추구한다.


자유주의자들은 공정시장, 반독점법과 왕조시대부터 이어져오던 보수주의적 복지를 통해 독점자본주의의 폐해를 스스로 극복했지만


사회주의자들은 공산주의를 외치다가 점점 사회민주주의, 나중에는 자유주의 복지국가를 외치며 자유진영의 이념을 훔쳐 연명한다.  


계급론을 주장하며 국민들 반으로 가르고 적으로 돌리면서 정작 주장하는 것은 하향식 평준화다. 그리고 당과 국가권력이 모든 것을 판단한다. 


노동계급의 탈을 쓴 지배계급이 돈줄을 틀어쥐고 독재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