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P: 사회민주당, PS: 핀란드인당, KOK: 국민연합당, KESK: 중앙당, VIHR: 녹색연합, VAS: 좌파동맹, RKP/SFP: 스웨덴인민당, KD: 기독교민주당, LIIK: 지금 행동하자, Muut: 기타 정당)


2020년 핀란드 정당 지지율 현황


사회민주당(중도좌파): 20.4%(+3.3)

핀란드인당(우익대중주의): 20.2%(-1.4)

국민연합당(중도우파): 16.8%(-0.1)

중앙당(중도, 중농주의): 12.6%(+0.6)

녹색연합(환경주의): 11.2%(-1.2)

좌파동맹(좌익): 7.4%(-0.6)

스웨덴인민당(중도): 4.2%(-0.2)

기독교민주당(중도우파): 3.5%(-0.2)

지금 행동하자(직접민주주의): 2.0%(+0.1)

기타 정당: 1.7%(-0.3)


집권 사회민주당 1위 탈환



조사기관 : Kantar TNS

조사기간 : 2020/3/16 ~ 2020/4/15

표본크기 : 2,360



전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신음하는 가운데, 핀란드에서도 집권 제1여당이 지지율 버프를 받으며 핀란드인당로부터 1위 자리를 가져갔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14일 치러진 핀란드 총선에서 집권당인 중앙당이 1917년 이래 최저 득표를 기록하며 참패했고, 사회민주당이 무려 20년 만에 1위에 등극했습니다. 그러나 과반의석에는 턱없이 모자랐기에 중앙당녹색연합좌파동맹스웨덴인민당과 을 결성하였습니다.


이후 안티 린네 사민당 대표가 우체국 파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총리직에서 사임하면서 뽑힌 산나 마린 신임 총리와  대표 겸 주요 장관(경제내무교육, 법무)들이 전부 여성인 것이 잠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우성향의 핀란드인당이 정부정책에 대한 실망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면서 타 국가들처럼 정부를 일단 믿고 신임을 주는 추세가 강해지며 사회민주당이 거의 1년 만에 지지율 1위를 탈환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