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Ø: 적-녹 동맹, F: 인민사회당, A: 사회민주당, Å: 대안, B: 사회자유당, I: 자유동맹, V: 자유당, C: 보수인민당, D: 뉴라이트, O: 인민당, P: 강경노선, K: 기독교민주당, E: 시민명부)


2020년 덴마크 정당 지지율 및 의석 예상치



적색연합(범좌파): 55.7%(+2.6), 100석(+4)

사회민주당(중도좌파): 35.1%(+7.4), 65석(+17)

사회인민당(민주사회주의): 6.9%(-0.2), 12석(-2)

적-녹 동맹(반자본주의): 6.6%(-1.0), 12석(-1)

사회자유당(사회자유주의): 6.1%(-2.6), 11석(-5)

대안(환경주의 좌파): 1.0%(-1.0), 0석(-5)

청색연합(범우파): 43.1%(-2.5), 75석(-4)

자유당(중도우파): 21.0%(-1.3), 38석(-5)

인민당(우익대중주의): 8.3%(+0.3), 15석(-1)

보수인민당(중도우파): 7.4%(=), 13석(+1)

뉴라이트(극우, 반유럽): 3.1%(-1.0), 5석(+1)

자유동맹(자유지상주의): 2.2%(+0.4), 4석(=)

강경노선(극우, 반유럽): 0.6%(-1.1), 0석(=)

시민명부(세금제도개혁): 0.5%(+0.2), 0석(=)

기민당(기독교민주주의): -%(-), 0석(=)



비례대표 봉쇄조항선: 2.0%

총 의석: 179석(175+4[그린란드, 패로 제도])

과반의석: 90석


조사기관: Epinion

조사기간: 4/10-16

표본크기: 1,636

표본오차: +/-2.4%p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제1여당 사민당도 타 국가처럼 위기 시 결집 효과로 지지율이 무려 7.4%p나 폭등하며 제1야당인 자유당과 14.1%p차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집권연정 지지율도 여유롭게 격차를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19년 6월 5일 치러진 덴마크 총선에서 범좌파 적색연합이 과반을 확보하며 완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민주당 메테 프레데릭센 대표가 역대 최연소 총리 자리에 오르는 것이 유력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민당이 그동안 강경 우파 인민당 표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민제한노선으로 우향우 했던 만큼, 집권 후에도 반 이민 정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사민당의 보수적인 이민노선 때문에 타 좌파정당 들과의 관계가 틀어질 경우에 대비, 좌파 연립내각이 아닌 사민당 소수정부가 거론되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좌파연정이 성립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우파 정당 1위를 차지하며 내각의 실세로 자리매김했던 인민당은 이후 지지층이 신생 극우 정당들로 떠나버리면서 득표율이 무려 12.4%p나 폭락해버렸습니다.

그리고 20%를 넘나드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극우 정당 스웨덴 민주당, 핀란드 핀란드인당과 달리 총선 이후에도 여전히 8%대를 못 벗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