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뭐 요즘 성소수자면 어때! 라지만...

잘 생각해보면, 연락처 설정 하나 누가 볼까 걱정하고 그흔한 카톡 프로필 D+day 하나 걸지 못하리란 현실이 참 씁쓸하네요.


그리고 얼마 전에 깨달은 사실... 나는 왜 여자와 사귀고 결혼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는 걸까...?


얼마나 도망쳐 왔으면 이런 것 하나 제대로 마주한 적이 없는 걸까요. 왜 내 이상형이 어떤 여자인지 머리로 생각해야 알 수 있는 건지, 무언가를 볼 때 여자에게 눈길이 가야만 할 것 같은 마음은 뭔지.


그냥 다 뒤죽박죽이네요. 거참 인생 한 번 살기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