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얼마전에 전역한 24살이구.
당연히 모쏠이고 아다이기도 함.

살면서 짝사랑만 해왔구, 사랑이란거 해본적이 없네.

나는 외모가 내가 생각해도 난 좀 못생겼어..
키도 좀 작은편이구.

어케어케 해서 최대한 잘나왔다싶은 사진을 찍어서
데이팅 어플에 올려봐도 아무 관심두 없고..
심지어 아예 노픽이면 쪽지가 옴 ㅋㅋ

사진 보여달래서 보여주면 미안하다고 하고
내 얼굴 사진 보면 그냥 아무말이 없어지거나
도망(?!) 가거나 그냥 차단박더라고.


옛날에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요즘 많이 우울해.
우울증이 있긴했는데 요즘은 자살생각도 나더라...

나도 평범한 연애한번, 사랑한번 받아보고싶은데,
남들 다하는거 나는 못한다니까 슬프다.

근데 어쩔수 없는거같기도 해.
게이들은 외모 엄청 중요하고 많이 보잖아...
그래서 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살까해.
그래야 죽고싶은 생각은 안들거같아서.


잘생기고 훈훈한친구들이나 평범한 친구들도
너도나도 동성연애는 다 하더라고.
그런거 볼때마다 막 부럽고 쓸쓸하기도 해.

이젠 정말 이런 나를 받아드릴때일까..
홀로 살아가야겠지.

지나가던 못생긴 모쏠게이가 말할곳 없어서
여기다 푸념하나 해봤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