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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서울 사는 학생인데 지금 머리 속이 혼잡해서 내 얘기 좀 들어줘 7개월 전 즈음 트위터 접고 애인이랑 사귀었는데 그땐 너무 좋았으 애인이 몸,얼굴 또 그 크기까지 넘사벽이라 나한테는 완벽했어

근데 점점 과분한 거 같고 부담스럽고 자존감도 떨어지더라 생각도 많아지고 스트레스도 있었어 

그래서 6개월 전에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잠수이별을 했어 나도 쓰레기라고 생각해,,, 근데 3일 전에 생일축하한다고 연락이 와서 내가 반년 전 일을 사과했는데 계속 연락이라도 하면서 형 동생 사이로 지내면 안되냐고 묻는데 왜 하필 나인지도 모르겠어 더 좋고 멋있는 분 많은데 왜 하필 나지?라는 생각이 들드라 

마음이 남은 걸까? 복수라도 ㅎㅏ는 걸까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 나 어케? 긴글 읽어줘서ㅜ고마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