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쓰레기를 연구랍시고 내놓을 수 있는 배경에는 썩어빠진 학계 문화가 있다. 초록만 훑어봤는데도 기분이 나빠진다.

'고대 한국어에 성조가 있었을까?'는 굉장히 흥미로운 질문인데, (음 높이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이 남아 있는) 전기 중세 일본어 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대 한국어로부터 차용된 단어들은 대체로 atonic이고, (일본어는 이른 시기부터 "성조"를 가졌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건 고대 한국어에 "성조"가 존재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증거라고 할 수 있음. 또한 고대 한국어에서 중세 한국어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발음 탈락과 축약이 발생했으며 이는 성조 발생(tonogenesis)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었을 것임.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지명이나 인명 표기 등을 통해 확실하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전기 고대 한국어의 음소 수가 비교적 적다는 사실을 무시하기 어려움. 이는 당시의 한자 표기에 체계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무언가의 발음 특징이 고대 한국어에 존재했음을 시사하고, 물론 그 '무언가'가 "성조"였을 가능성도 있음.

최명옥 저 양반 김주원(2022)에서 이미 반박 당함

뻘소린데 세종 엄마부터가 개성 사람임

참고

인용 수 몇 개 있는 거 전부 다 반박 논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