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시회 레이드의 기본 기믹을 하나 설명해주자면, 얘는 현실딜과 정신딜 위주 운영법이 상당히 차이가 남

현실딜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현실피감 75퍼를 두르고 있는데, 대신 일정 턴마다 현실피증 75퍼짜리 딜타이밍이 오게 됨

정신딜같은 경우 피감이나 피증 타이밍이 아예 없는 대신, 정신방어가 무려 700으로 S+임

즉 현실딜은 존버해뒀다가 딜타이밍에 욱여넣어서 한번에 페이즈를 스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정신딜은 그딴거 없이 걍 계속 꾸준히 딜박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됨

우리 멜라니아는 정신딜이라서 후자의 방식을 채택해야 하는데,

파츠 없이 SSS를 하기는 살짝 어려워서 세 가지 택틱 중 하나를 선택하는게 좋음

1. 멜라니아 - 갈기모래

전시회 멜라 조합에선 얘가 웬만해선 정배임

1스에 정신깎 15퍼가 달려있어서 딜을 꾸준히 박을때 상당히 도움이 되기도 하고,

기믹 자체에 "디버프, 버프, 힐, 카운터 주문 사용 시 격앙 1스택, 최종 술식 사용 시 격앙 2스택 획득"이 있는데

갈기모래는 디버프로도 격앙을 받지만 궁을 연발로 쏘는 특성상 궁에 격앙을 묻히기가 매우 쉬운 편임

그래서 갈모를 챙겨간다면 정신깎 꾸준히 해주면서 멜라니아 딜을 넣고,

현실피증타이밍이 오면 격앙 받은 갈모 궁을 박아주는식으로 운영함. 살짝 정신+현실 투딜체제 느낌

2. 멜라니아 - 드루비스

이 조합은 머리를 좀 써야하긴 하는데, 익숙해지면 쉽게 갈 수 있음

엥? 레이드보스는 드루비스 석화 면역 아닌가요? -> 맞긴 맞는데 전시회는 좀 다름.

전시회는 메인 보스인 박사 + 로봇들 이렇게 나오는데

다른 레이드랑은 다르게 박사는 딜을 거의 안넣고, 로봇이 빡딜하는 방식 레이드임.

근데? 박사는 제어면역이 있는데 로봇들은 제어면역이 없음

즉 드루비스로 로봇을 석화시켜놓고 박사를 패면 들어오는 딜이 거의 없어지게 되는거임

단점으로는 앞에 갈모랑은 다르게 얘는 멜라처럼 정신딜이라, 현실 딜증타이밍 덕을 못봄

그래서 잘못했다가 딜이 모자라서 페이즈 스킵을 한번 실수하면 그대로 망해버림. 즉 머리를 잘 써야함

3. 멜라니아 - 마릴린

진짜 얘는 최후의 수단이자 애정픽임.

내가 갈모, 드루비스 둘 다 없는데 멜라로 꼭 SSS를 해야겠고, 마릴린이 애정캐라 키워뒀다 정도면 할만함

얘는 궁에 1턴 기절 + 3턴 현실정방깎이 단일로 달려있는데

이게 살짝 문제인게 둘이 한곳에, 단일 스킬로 있다는거임

그래서 얘 궁을 기절에 초점을 둬서 로봇 공격을 한번 넘기는데 쓸지,

아니면 보스한테 박아서 정방깎에 초점을 두고 기절을 버릴지 선택을 해야함

그래도 현실딜은 현실딜에 계수도 꽤 높은지라 딜증타이밍 받을수있고

보스가 남자 판정이라 매료 스택이 2배로 쌓이는건 장점임

그 덕에 탱탱해져서 잘 안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