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4월 1일 군대감

어떤 이유로든 격투 게임을 하는데에 단순히 즐겼음 좋겠음

큰 목표를 가지고 있음 너무 급하게 이루려하지 말고

그 목표를 향한 작은 목표들을 정해서 차례대로 격파해나가는게 중요하다 생각함


퐞격 베인 나오기 하루 전에 올해 4월 1일에 입영하게 됐음

그래서 퐞격으로 격겜 입문해 4년동안 페리만 해서 1등까지 한 이야기를 하려고 함

그냥 내 일기장처럼 쓴 글이라 불편하거나 궁금하지 않은 격찌는 위 3줄 요약만 보고 가


20년 10월에 퐞격으로 격투게임을 입문함

처음에는 성능캐로 그당시 최신성능캐인 벨리알로 시작했음

그런데 아예 뉴비여서 공략봐도 몰랐는데


타이밍 맞게 뉴비들을 위한 멘토멘티 이벤트가 열려서 

당연히 하던 최신성능캐인 벨리알로 처음에 신청했음

중간에 신청 캐릭터 집계글이 올라왔는데 벨리알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페리 0' 이거 보고 왜 사람이 없는지 약해서 그런지 물어보니까

스텐다드가 아닌 이질적인 니가와 운영에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근데 약하건 아니고, 운영하는 파일럿이 잘하면 좋다고 하는데

성능충인데 사람없으면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 힙스터 기질 생겨서

페리를 하게 됨ㅋㅋ


멘토멘티를 하면서 어떻게 캐릭터를 운영해야하는지 갈피를 잘 잡아주고

멘티끼리 토너먼트하면서 도전 욕구에 재미있게 즐겼음

그 후에는 내가 너무 재미있어서 혼자서 마스터를 목표로 하게 됨

그러다 랭크전을 하다가 특정 부분에 막혔었는데 그 때부터 연습하게 됨

잘하는 페리 유저들 리플레이를 보고, 콤보나 운영들을 하나하나 연습하는데

물론 랭크전이 더 재미있어서 연습하기 싫을 땐 그냥 지더라도 랭크전을 돌림 지금도 그러고 있고ㅋㅋ



그렇게 꾸준히 해서 원하던 마스터를 찍게 되었을 때 즈음

신캐가 연속 남캐에 길티 스트라이브 나오면서 사람들이 많이 빠져서

정말 랭크전이 아니라 로비에서 기달려서 게임을 해야 했음

이 때, 아예 사람없으니 접었을 법 했는데 오히려 나는

사람이 없을 때 연습해서 잘하는 유저와 똑같이 잘해서 조금이라도 더 이기자는 마인드로

거의 빠짐없이 매번 시간 될 때마다 연습하고 로비에 들어가서 사람 있나 들어가보고

없어도 혼자 앉아서 사람을 기달렸음

정말 잘해서 유튜브에 리플레이 박제 되보고 만약 대회에 나간다면 프로랑도 비벼볼 수 있도록 이때 목표로 세웠음

이런 식으로 거의 3년을 하게 된 거 같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라이징 소식이 나오자마자 열심히 하려고

일본 사람과도 해보자는 마인드로 없는 돈 털어서 중고 ps4를 샀었음

라이징이 나오고 베타 때부터 열심히 해서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트레모를 ㅁㅊ듯이 돌렸음

이 때부터 새로운 게임인 만큼 사람들이 많아서 열심히 한 결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음

얼리엑세스때는 페리로  그 때 가장 높은 등급 S+를 먼저 찍고,

pc로 옮겨서 한국 페리 마스터를 가장 먼저 찍고,

최근에는 페리 처음으로 마스터 1만점에 도달했음

라이징이 나오고 정말 연습하던 만큼 계속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음

목표였던 리플레이 박제, 프로랑 대등하게 싸우는 것도 자연스럽게 되었음

박제 당해보니까 압도적으로 이긴 판보다 서로 대등하게 싸운 판들 가지고 오고

내가 못한 거 보일 때마다 기분이 참 좋지 않았음ㅋㅋ


라이징 페리하면서 느낀 점은 한 캐릭터의 고점을 찍어보니까

캐릭터의 파워 차이가 나는게 보이더라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도 있고

지더라도 내가 못하니까 연습을 더해서 도전하자였는데

지금은 보완점은 있는 걸 알아도 이걸 보완하더라도 이기기 어려운 파워차이가 느껴지더라

그래서  1만점을 찍고, 패치 전까지 지금은 다른 캐릭을 연습하게 됨


이렇게 재미있게 격겜하면서 다른 격겜도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스트리트 파이터 6도 하고

할인이나 지인이랑 할려고 등 어떤 사유로 사놓고 안하는 게임으론 던격, 블센, 블탁구, 밀아격겜, 유니1, 철권7, 스파5 정도

정말로 격투게임이 재미있고 좋아하게 됬음


4년간 격투게임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단순히 연습하면 실력이 늘어난다는 것도 있지만

단순히 게임이 재미있어서, 연습한 것을 실전에 사용해서 유효했을 때 기분이 좋아져서 등

어떤 이유로든 게임을 하는데에 단순히 즐겼음 좋겠음

그렇지 않으면 게임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오래가기 힘들다고 생각함

져서 힘들 때는 정말 안되겠다 싶음 꺼서 쉬었고

정말로 큰 목표를 가지고 있음 너무 급하게 이루려하지 말고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알아두고

그 목표를 향한 작은 목표들을 정해서 차례대로 격파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봄


정말 4년동안 즐겼는데 재미있었고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이렇게 올라왔다는게 정말 만족하고 감

지금은 니아하면서 시간만 있었음 더 잘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군대가게 되서 아쉽긴 함ㅋㅋ


군대 갔다오면 주로 했던 퐞격 라이징이 잘 살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같이 격겜들을 즐기고, 여러 대회랑 패치들을 가지고 얘기도 하고 정말 좋은 추억들이였음

최근에는 대문빵에서 우승해서 대문도 달아보고 아이콘도 페리로 달아줘서 감사했음ㅋㅋ

군대 잘 갔다올게!! 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