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어제 새벽부터 갑자기 열이 오르더니 급기야 오늘 저녁부터는 기침에 소화도 잘 안 되는지 먹는 족족 다 토함.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도 컨디션이 별로라 일단 둘을 잘 재우기 위해 내가 잠을 포기하고 애가 힘들어서 칭얼댈 때마다 안고 달래고 하고 있다.


애기 증상이 며칠 전 내 상태랑 비슷해서 내가 옮긴 것 같아 죄책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빠가 미안하다...


안 졸려고 챈질 중.


다 나으면 크로스파이어 너 줄게, 얼른 나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