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버터크림대신 주방세제가 들어가버린 비운의 쿠키.

바삭하기는 커녕 창백하고 눅눅한 겉모습은

얼마 남지 않은 쿠키생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 하다.

미련하리만치 평생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의외의 면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