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1. 내가 병신이라 어디서 잘못 주워듣고 잘못된 정보를 말할 수 있음... 댓글로 알려주면 바로 수정하게슴

2. 아무래도 요즘에는 변형된 형태들이 너무 많아서 

이게 명확히 슈퍼스트랫이다 스트랫이다, 레스폴과 그레치의 JET는 전혀 다르니 같은 솔리드바디 기타로 구분해서도 안됀다!

뭐 이런식으로 엄청나게 세밀하게 구분지어가면서 말하면 너무 어려워서 대충 생략 많이 할거임

3. 개인적인 사유가 충분히 들어가는 글이니 대충 감안하고 읽어주길 바람


들어가기에 앞서 - 머릿말 - (누르면 열고 닫힘)

기챈게이야 갑자기 왠 이상한 자동차 사진을 올렸니 시발roma


하겠지만 두 차량은 엄연히 다른 종목의 차량이고 

레이스의 형태마저 다르고 당연히 퍼포먼스도 아주 상이한 차량이다


왼쪽은 미국의 스포츠인 INDYCAR의 차량이고, 

오른쪽은 다들 어디선가 들어봤을 F1 의 차량이다

왼쪽 차량은 차체는 Dallara, 엔진은 혼다(or쉐보레)에서 만들었고

오른쪽 차량은 전부 모두가 어디선가 들어봤을 Ferrai 에서 제조했다.


근데 알빠노? 갑자기 왠 차들갑임? 하겠지만 

파고들고 자시고 이 분야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덕후들에겐

"시발 어디서 인디카를 F1이랑 비교를 하고있냐 눈깔 삐었음??"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겠지만

관심 없는 사람들한테는 그냥 다 똑같이 바퀴가 밖으로 드러나고 앙증맞게 드라이버 대가리만 삐죽 나온 위험하기 짝이 없는 차에 타서 달리고 있는 똑같은 스포츠로 보일거라는거지


마찬가지로 기타도 그런식으로 알고 나면 같은 스트렛이라도 

종류가 다른것 같이 분류를 해야 할 정도로 사운드나, 탄생 배경을 통한 성향 차이가 명확히 다른데도

외형적으로 비슷한데도 누군가에게는 둘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기타라고 생각하기 쉽고, 

또 어떤 두가지의 다른 종류의 기타를 하나로 묶는것 자체를 -틀- 또는 '전통성' 또는 '정통성' 의 이유를 들어서

이빨을 갈면서 그렇지 않다고 달려들 사람들이 있을거같아서 이렇게 먼저 개요를 통해서 ㅈㄴ 설레발을 떨면서

내 글이 정답인게 아니라 "아무튼 님 말 마즘 ㅇㅇ. 근데 아닐수도 있음 ㅎㅎㅈㅅ" 하고 시작하려고 그런거임

어쩔수 없는 정보를 나열하는 글의 특성상 읽다가 노잼사 하기 쉽상이니 카테고리화 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게슴


 

대충 폴데이비스 채널의 아주 정석적이고 교과서적인 설명이 있으니 영어 영상이라고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 전에 영어공부하는 정신승리라도 해보자 싶은 마음으로 한번 보면서 휘발성의 지식을 채워넣는것은 어떨까?


대충 스쿨뮤직에 들어가봐도 일렉기타의 분류를 이정도로 해놓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크게 나누면 스트렛, 텔레, 레스폴, 슈퍼스트렛, SG, 할로우, PRS, 헤비쉐잎, 헤드리스 정도로 나눌 수 있을것 같다




1. 스트라토캐스터 

상세보기


https://namu.wiki/w/Stratocaster 나무위키에도 항목이 있으므로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Stratocaster 보통 줄여서 스트랫(Strat)이라고 부른다



하나 알아두면 좋은것은 스트라토캐스터는 마치 3M의 스카치테이프처럼

원래는 상표로 등록한 Fender 의 Stratocaster 를 아무렇지 않게 그냥 기타의 종류처럼 부르게 된 것이라고 봐도 됌

다른 회사들이 상품명만 적지 못할뿐 다 스트랫을 기본으로 제작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타 모델명이 인명에서 출발했거나 아니면 특정 모델을 지칭하는 표현이 보편적인 형태를 부르는 말로 굳어진것이다)


당연히 수많은 브랜드에 의한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스트랫이라고 정한 기준은


1. 비대칭 쌍뿔 바디

2. 22프렛 이하


그냥 대충 이 두가지를 기준으로 삼음


탑이 화려하건 픽업이 험싱험이건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듯

애매한게 플로이드로즈 브릿지의 유무인데 그건 하도 요즘 아무 바디에나 다 들어가다보니까 그냥 그런갑다 생각하고 있음


픽가드가 왠만하면 달려있는 제품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도 충분히 많이 있으므로 분류를 하는데 집어넣진 않음

하지만 펜더형 스트랫에 가까울수록 픽가드도 같이 한몸처럼 달려있는 제품이 대다수임


대충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렉기타같이 생긴 기타는 대부분 스트랫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임

펜더의 스트랫부터 해서 최근에 분화된 아이바네즈 AZ 시리즈까지 경계가 점점 모호해져가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다 스트랫이라고 해도 이상할건 없음

사운드에 대해서도 너무 많이 다양해지면서 특정하기 어려워졌지만,

오리지날한 사운드에 대해 언급하자면 

펜더의 싱싱싱 스트랫의 고음이 탁탁 튀면서 날카롭고 선명한 클린톤과 크런치톤을 내는 소리라고 할 수 있을듯

이후에 하프톤의 사용과 험버커를 같이 사용하면서 이제는 스트랫 특유의 소리라는 건 거의 표현할 필요가 없어지고

그냥 절대적인 "일렉기타"라는 분야에서 가장 많은 범주를 포함하는 하나의 종류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음



대체적으로 기타의 신들은 다 스트랫을 연주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2. 텔레캐스터

상세보기


https://namu.wiki/w/Telecaster 마찬가지로 나무위키 항목이 있으므로 역사 등은 위 링크를 참고



명칭에 대해선 스트랫과 마찬가지로 Fender 의 상표로 등록된 기타 모델중 하나인 Telecaster 가 종류를 부르는 명사처럼 굳어진것

줄여서 텔레 Tele 라고 부름


텔레는 생각보다 구분이 명확함

얼마나 변태적인 옵션이 달려있든간에 

텔레에 근본을 굳이 강조하는 줄쟁이가 아니라면



바디 모양이 이렇게 생겼다면 대충 다 텔레라고 보면 됌

여기서 모양이 달라지면 이미 텔레캐스터가 아닌 무언가로 변하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랫보다 분류하기 쉬움


보통 텔레병 이라고 하는 표현이 있는데

이건 은근히 텔레의 근본스러움을 강조하는 표현중 하나가 되는데

텔레캐스터의 근본 픽업 조합인 넥 싱글(립스틱)픽업 + 브릿지 싱글픽업에서 오는 깽깽거리는 빈티지한 사운드를 말하거나 
한국 한정으로 톤과 볼륨을 조금 줄여서 멜로우한 톤을 만들어서 공간계 범벅과 함께 사용하는 흔히 홍대병 사운드라고 하는 

그런것들을 말하는거라고 봐도 될듯


그리고 뇌피셜이지만 텔레 특유의 외관이 스트랫과 다르고, 

바디의 크기가 약간 크고 단색의 또렷함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줘서

일본과 한국 연주자들에게 픽이 많아진게 아닐까 생각함

특히나 미국쪽에서 주로 텔레가 사용되는 경우와 

일본과 한국에서 사용되는 사운드의 경향성이 많이 다른걸 통해서도 그렇게 추측을 하고 있음




3. 레스폴

상세보기


https://namu.wiki/w/Les%20Paul 마찬가지로 나무위키 글 있으므로 역사에 대해서는 참고


레스폴은 할 설명이 매우 많음주의!



레스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편

깁슨을 통해서 레스폴 아재가 레스폴을 만들었는데, 스카치테이프처럼 마찬가지로 이런 형태의 기타를 부르는 느낌으로 굳어진거라고 보면 됌


오른쪽 두개처럼 플랫한 형태의 제품도 있고, 더블컷 제품이 있긴 하지만, 

(심지어 두 모델엔 제품명에는 레스폴이라는 명칭이 붙기도 하지만)보통 사람들이 레스폴이 아닌 

DC(더블컷), 멜로디메이커, 스페셜 등의 다른 이름으로 오른쪽 기타들을 부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음
(양키 유튜브 영상들을 봐도 그런 느낌을 받음)


그렇기에 보통 "레스폴"이라고 하면 역시나 


1. 아치탑이 있고, 

2. 쌍 험버커에 2볼륨 2톤 (가끔 3버커가 있는 애들도 있음)

3. 로즈우드나 에보니 지판에, 블럭 인레이(닷 인레이는 변칙적인 모델들에만 있는 느낌)

4. 넥이 볼트온 등이 아닌 글루 접합방식


이런식으로 조금 까다롭게 보는 편임

당연히 펜더 스타일의 기타에 비해 제조방식에 따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제대로 된 레스폴은 저가라고 해도 가격대가 꽤 높게 형성되는 편임

그럼에도 전 세계에는 충분히 제대로 된 레스폴을 잘 만드는 업체들도 많음

그런 업체들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요즘들어서 마케팅적인 속임수로 인도네시안 마호가니를 

그냥 수식어 없이 "마호가니"라고 부르면서 제대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는 특정 브랜드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 스펙에서 제대로 정보를 확인하고, 왜 낮은 가격대로 레스폴 제품이 형성되어있는지 확인하길 바람

인도네시안 마호가니는 마호가니라고 부르는 나무와 수종 자체가 다른, 그냥 이름을 마케팅적으로 그렇게 붙인 목재에 가까움


레스폴의 오리지날리티에 대해 말하기 전에,

레스폴은 과거부터 일본의 특정 작품들을 통해 홍보가 가장 많이 된 기타의 바디 형태라고 부를 수 있을거같음

완전 고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BECK 이라는 만화에서 메인 기타리스트 캐릭터가 총알을 맞은 역사가 있는 레스폴을 연주하는 설정이었고



케이온을 통해서 "유이 기타"가 되어버린 비운(?)의 깁슨 레스폴 헤리티지 체리 선버스트 모델이 가장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을거같음


 


그리고 아마 현재 가장 많은 레스폴의 이미지를 만들어준 "봇치 기타" 가 되어버린 블랙뷰티 스타일의 레스폴 커스텀 까지...


현재까지 일본 미디어를 통해서 대중에게 굉장히 많이 홍보가 된 레스폴이라고 할 수 있다


오리지날 사운드에 대해서는

쌍험을 통해서 펜더에서 나왔던 기타들과는 다른 두껍고 묵직한 클린톤과, 강렬한 드라이브톤을 가진 기타라고 할 수 있을듯

아무래도 레스폴은 이런 전통성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운드의 경향이 일정하다고 볼 수 있을듯


다만 평균적으로 두꺼운 넥 프로파일을 가진 제품이 많고, 

하이프렛을 위해서 요즘에는 넥 힐 부분을 컨투어 처리를 해서 편하게 연주를 할 수 있게 제조된 제품이 많아졌지만

(왼쪽은 오리지날 레스폴 타입의 접합부, 오른쪽은 모던피겨드 타입의 Neck Heel이 contour 처리된 넥 접합부)

근본론에 입각한 레스폴은 넥 연결부가 많이 두꺼워서 앉아서 연주할때는 하이프렛 연주가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마호가니 바디, 마호가니 넥을 통해서 발생하는 무거운 무게

많은 기붕이들이 봇치쟝 유이쟝 하면서 레스폴 타입 기타들의 미적인 외관에 반해서 시작했다가

결국 스트렛 한대 추가로 들이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음

그렇기에 역사적으로 깁슨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기타 바디 속을 파내서 무게를 줄이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슬래시 등의 기타리스트들은 이런 속을 파낸 기타의 사운드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자주 한 적이 있음

분명 영향을 많이 줄 것임 다만 그런거 없이 무겁기만 한 레스폴을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해왔고 

깁슨과 펜더의 판매량 비교에서만 해도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는건 

깁슨이 이런 니즈를 충분히 더 반영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음


심지어 이후에 설명할 PRS 에서도 깁슨에 영향을 많이 받은 브랜드지만 마찬가지로 

웨이트릴리프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하고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이런 점들은 편의성을 기타에서 찾는 연주자들이 많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듯




4. 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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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SG(Gibson) 마찬가지로 나무위키에 역사에 대한 설명이 잘 적혀있으니 참고


오히려 SG에 대해서는 설명할게 적고 특징도 단순하다


1. 정확히 대칭은 아니지만 대칭에 가까운 뾰족한 쌍뿔

2. 스트랩을 매고 가만히 서있으면 헤드쪽이 바닥을 향하도록 기울어진다


나무위키 글을 읽어봐도 알겠지만, SG는 레스폴옹이 레스폴의 차기모델처럼 만든, 바디가 얇은 형태의 기타를 만든것이다보니

넥은 거의 두께가 그대로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워진 바디에 비해 목과 헤드가 무거워서 가만히 메고 있으면 중력에 의해 헤드쪽이 아래로 내려가는 무게중심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SG도 먼 옛날부터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었던 기타 바디이지만,

얇은 바디의 영향인지 까랑까랑하고 어택감이 강한 험버커의 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개성이 강한 외관과 연결되어 사운드도 그런 경향을 가지고 있다보니까 호불호가 꽤 갈리는 기타 형태라고 볼 수 있다




5. 그 외 펜더류 바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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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마스터 https://namu.wiki/w/Jazzmaster


재규어 https://namu.wiki/w/Jaguar(Fender)

재즈마스터와의 차이는 픽가드의 금속부분과 일단 뭔 노브가 존나 많다

사운드 메이킹에 엄청난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예전에 펜더에서 출시되었을때 실패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것 같다

연주자들중에 저걸 다양하게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머스탱 https://namu.wiki/w/Mustang(Fender)





6. 그 외 깁슨류 바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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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V https://namu.wiki/w/Flying%20V


익스플로러 https://namu.wiki/w/Explorer(Gibson)


파이어버드 https://namu.wiki/w/Firebird





7. 슈퍼스트랫

상세보기


https://namu.wiki/w/%EC%8A%88%ED%8D%BC%EC%8A%A4%ED%8A%B8%EB%9E%AB

변천사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으니 역사에 대해 궁금하면 나무위키 참고



어쩌면 설명하기 제일 어려운 종류일수도 있고, 반대로 제일 쉬운게 슈퍼스트랫일수도 있다

위에 나무위키 링크를 참고하면 슈퍼스트랫의 시작과 진행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스트랫에서 더 강한 출력과 다양한 기능을 원했던 연주자들의 입맛에 따라 

계속해서 개조되고 변화해온 스트렛이라는 점에서 스트렛과 완전하게 분리될 수도 없지만, 

또 슈퍼스트랫 기타를 펜더 스타일의 스트라토캐스터와 동일시 하기에는 굉장히 먼 길을 지나온 것도 사실이다



에디밴헤일런의 프랑켄스트랫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면,

펜더류 스트랫에 플로이드로즈 브릿지와 락킹너트를 달고, 강렬한 브릿지픽업만 남겨둔 변태기타의 발전이

곧 슈퍼스트랫의 존재의의와 발전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대충 슈퍼스트랫이라고 부를 수 있는 특징들을 살펴보자면


1. 24프렛 이상의 속주를 위한 지판과 넥

2. 화려한 무늬나 모양과 색상을 가진 탑과 헤드 디자인

3. 강한 디스토션 사운드를 내는 픽업

4. 플로이드로즈 또는 그에 준하는 아밍에 유리한 브릿지와 헤드머신


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연하게도 이는 그냥 경향성에 불과할 뿐이고 

"변태기타"라는 표현에 걸맞을 정도로 다양한 스펙과 특징을 가진 슈퍼스트랫이 존재하므로

어떤 한두가지 기준을 가지고 그것을 슈퍼스트랫이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반대로 펜더 스타일의 클래식한 스타일만을 스트라토캐스터라고 정했을때,

그외의 모든 변칙적인 사양은 다 슈퍼스트랫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정도다


어딘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면 이런 끔찍한 멋진 기타들이 나타나는 세계도 슈퍼스트랫의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저 폴리피아의 기타리스트 두명도 아이바네즈의 엔도서다)




8. 할로우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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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바디는 기본적으로 

세미할로우 바디와 풀할로우바디로 나뉜다




기타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세미할로우 바디는 기타의 중앙에 넥이 연결되는 라인과 함께 센터블럭이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풀할로우 바디는 각종 일렉트로닉스가 들어갈 공간을 제외하고는 저런 센터블럭 없이 

어쿠스틱기타에 가까운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타라고 봐도 된다


어쿠스틱기타같은 통울림도 가져가고 싶고, 그러면서도 일렉기타의 픽업등 특징들을 여러가지 다 가져가기 위해서 만들어진 형태의 기타라고 생각해도 된다



주로 많이 쓰여지는 분야는 재즈 분야이긴 하지만, 

세미할로우 기타의 경우에는 장르 불문하고 그냥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B.B.킹 이나 척베리 등의 클래시컬안 블루스, 로큰롤 뮤지션부터 하드락과 그런지 분야까지 넓게 사용되고 있다


펑크락과 브리티쉬락의 대표주자인 두 사람도 세미할로우 기타를 쓴다


반면 확실히 풀 할로우 바디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들은 재즈쪽에 기울어진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드라이브를 함께 썼을때 먹먹하거나 피드백이 크게 발생하는 특성도 있을것이고,

고전적으로 옛날부터 재즈밴드에서 어쿠스틱기타의 역할을 

그대로 앰프에 연결한 일렉기타가 이어받는 과정에서 어쿠스틱사운드와 두까운 픽업사운드를 증폭해서 

따뜻한 소리를 만들어 사용하는 음악가들의 영향이 이어져온게 아닐까 싶다


공교롭게도 가장 왼쪽의 존아베크롬비를 제외하면 셋 모두 아이바네즈의 엔도서다



9. PRS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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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PRS PRS도 인명이면서 회사이기도 하므로 역사에 대해서 알고싶다면 링크에 들어가서 읽어보길 바람


당연히 PRS는 기타 제조사의 이름이고 역사가 오래됨에 따라서 수많은 종류의 기타를 만들기에 특정 모델로 기타 형태를 한정지을 수는 없다

다만 줄쟁이들이 대체적으로 "PRS 기타" 라는 이미지가 형성된 일종의 표현은


1. 깁슨처럼 3대3 헤드머신

2. 깁슨 더블컷 같은 디자인인데 스트랫처럼 한쪽 뿔이 긴 비대칭 바디

3. 멋진 메이플-아치탑이 올라간 외관

4. 깁슨과 펜더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듯한 사운드


정도로 특징을 잡을 수 있다

물론 사운드에 대해서는 픽업마다 다르고 모델마다도 다르기때문에 예외적인 모델이 많고

펜더와의 마찰로 계약이 끝난 존메이어를 하이재킹하면서

실버스카이의 출시로 PRS에서 펜더 스트랫같은 기타마저 출시되었고, 

Mira 시리즈는 레스폴스페셜과 거의 흡사한 디자인마저 가지고 있는 정말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된지 오래다


다만 실버스카이도 자세히 보면 더블컷이 있는 보편적인 PRS 바디의 플랫탑 모델이다

헤드는 기존의 PRS 헤드를 좌우반전한 형태로 펜더처럼 오른쪽으로 살짝 치우친 헤드 디자인으로 보이게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보편적으로 PRS 라고 부르는 디자인은 아얘 위에 언급한 특징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


PRS의 시작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산타나를 필두로 많은 연주자들이 엔도서를 하고 시그네쳐도 양산되고 있다


10. 그 외 헤비쉐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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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된 모델이 어찌됐건 일반적인 기타 긱백에 들어가지 않으면 다 헤비쉐잎이라고 봐도 된다

그외 깁슨류에서 언급한 기타들도 역사가 오래되어서 근본 분야로 들어서서 그렇지 헤비쉐잎 기타들의 원형이라고 봐도 된다


위 이미지들은 양반이고, 특이한 기타를 구글에 검색하면 더 기괴한 기타들도 많으니 직접 검색해보길 바란다



11. 헤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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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브랜드는 스타인버거와 스트랜드버그가 있다 (https://namu.wiki/w/.strandberg*)

헤드리스 기타 자체는 80년대부터 이미 있었지만 스트랜드버그를 필두로 

프로그래시브 계열의 연주자들에게 여러가지로 각광을 받으며 

21세기로 오면서는 이상한 기타가 아니라 해당 분야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기타의 외형이 되어버렸다


당연히 헤드는 물론이고 바디까지 얇거나 컨투어가 많이 되면서 무게가 굉장히 적고 긱백도 작아 휴대하기 매우 좋다는 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고급화를 통한 비싼 기타로 제작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헤드를 통한 맥놀이 공명 등이 없는건지 비주얼에 비해 서스테인이 생각보다 길고 바디 울림 자체도 꽤 큰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 내가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것은 아닌지라 이건 전문가가 있다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면 좋을거같다)


단점은 일반적인 헤드를 거치하는 거치대에 제대로 걸리지 않는 기타가 많다는것과... 헤드가 없어서 헤드에 끼우는 클립 튜너를 못 끼운다던가...

하는것도 옛말이고 요즘에 새로 나온 제품들에는 그런걸 보완한 모델들도 많은 듯 하다


문제는 정비를 작정하고 하려고 하면 호환 하드웨어가 마땅치 않거나 가격대가 높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외관상 멋이...떨어진다는 이상한 점도 있다



과거보다 점점 더 헤드리스 기타를 만드는 제조사들도 늘어나고 사용하는 연주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트랜드버그가 비싸서 그렇지 하나 나도 사고싶다)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음 ㄹㅇ

나도 뭔가 정확히, 자세하게 알고 말하는게 아니라 중딩때부터 쌓여온 얕은 지식으로 정리한 내용이기 때문에

오류가 분명 많을 것이고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던 지식이 많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