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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대답을 선택할 기준이 없거나 메타인지가 부족한 듯한 질문이군요, 단테."

보나마나 시덥잖은 이야기겠지, 싶어 파우스트는 돌아보지도 않고 퉁명스레 대답했다.

그럼에도 단테는 아랑곳하지 않고 째깍이며 이야기했다.



"파우스트, 우리가 살고있는 이 도시가 사실은 누가 만든 가상의 설정에 불과한 것 아냐?"

"? 그걸 이제야 아셨나요? 여기 가상세계 맞습니다."

"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