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화꽃을 사서 좋은 술을 가지고 옛 친구와 함께 뱃놀이를 가고 싶으나... 옛 친구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유통」을 위해 지은 배는 항구에 정박하지. 그러니 리월은 모든 재물이 「모이는」 곳이야. 여정은 언젠가 끝나게 돼. 그러니 서두를 필요 없어. 이제 어디 가고 싶어? 리월의 명승고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괜찮은 방법이 있어. 새로운 「계약」? 좋아... 아직 휴가 기간이지만 함께 가주지. 계약서에 무슨 이름으로 서명해야 하지? 이름이 여러 개인데. 휴가 기간이라면... 난 「종려」야. 넌 여행자? 넌 무슨 이름으로 서명할 건가? 「유리주머니」 같은 식물은 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비가 온 후 따는 게 좋아. 찾아낸다면 적당히 저장해 둬. 어디 가서 눈을 피하지. 난 괜찮은데, 넌 감기 걸릴지도 모르니. 휴가를 보내기엔 좋지 않은 날씨군. 가서 경극이나 감상하자고. 오늘도 경치가 근사하면 좋겠군. 기운이 나는 걸 먹고 싶어? 음... 흘호암에 괜찮은 식당이 있어. 운 선생의 경극을 놓쳤지만, 밤에 리월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아. 시장은 문을 닫았고 떠들썩한 부두도 깊은 잠에 빠졌구나. 가서 쉬어. 규칙이 없다면 일을 이룰 수 없어. 평범한 사람이나 선인이나 각자의 임무를 다해야 리월이 계속 평화롭지. 황금은 리월의 재물이자 리월의 심장을 뛰게 하는 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