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을 넘어서 표현이 저작권의 보호대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판단할 때 도움이 될거임.
나도 이거보고 ㅋㅋ 많이 베꼈네 생각은 드는데. 비난받을 정도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함.
단순히 생각해봐도 비교대상이 진정 독창적이면 아 저거 베꼈네 하면서 욕먹기 딱인데. 보통 독창성 면에서 어떤 지위를 얻은 건 1.연상이 힘든 아이디어 2.최초의 사용+파급효과로 나름의 지위를 가지게 됨 같은거라 봄
전자는 예컨대 유라 모션중 리깅 거의 고대로 빼다붙인 마영전 델리아 같은게 있고, 후자는 버질 저지먼트 또는 총모션이라면 건카타 라고 봄
델리아 모션 같은건 모션 자체는 특이하지 않지만, 무거운 무기인 대검에다가 쉬이 연상시키 어려운 춤을 결부시킨 거에서 독창적이라고 봄, 특히 흔히 아는 검무에서 연상하는 모습은 가벼운 무기에 춤사위를 섞는게 보통인데, 무거운 무기랑은 연관되기 힘들어 보이는 춤사위를 일부러 접목시킨점에서.
건카타는 말 안해도 알지? 존윅 이나 보통의 총싸움 표현에서 나타나는 실용성이랑은 담을 쌓은 움직임이니까, 그리고 영화 보면 알겠지만 가만히 서서 팔만 휘적휘적하는거만 아는 사람이 있는데 별의별 자세 섞기도 한다.
이런 관점에서 메사의 피스메이커 모습을 봤을때.
아이디어는 새로울게 생각외로 적음 사격 모션 각각을 보면 있을법하거나 당연히 있는 사격 자세인데
다만 표현에 있어서 모션들 간 부드러운 연결을 의도적으로 배제한점 + 주변의 이펙트로 스타일리시함 그리고 속도감을 강렬하게 나타낸거지.
근데 저 표현은 매체가 다르고 연출이 달라서 그렇지 놀랍게도 건카타 이퀼리브리엄 영화 초반부에 나온거랑 궤가 같음.
주인공이 반란군 진압한다고
공장인가 돌입한데서 불 다 끄고 제자리에서 건카타하는 장면이 현실의 사람이 연기하는 영화매체라는 한계라서 그렇지 표현하고자 한 바는 같다고 생각함. 주인공 사격자세 사이를 잔상으로 표시해서 속도감을 표현+어두운 사이에 발사 불꽃으로만 간간히 보이게 만들어 사격자세간 부드러운 연결을 배제 등등.
결국 메사의 피스메이커 어빌의 연출적인 면모에서 그로서 독창적인건 시간 느려짐 효과를 포함해서 편집저작물로서 게임을 판단하듯이 전체로서 봐야함. 요소요소로 보는게 아니라
그렇게 판단하면 클로린드 모션은 그냥 워프레임보다 이펙트 슴슴한 마이너 카피 정도로만 판단된다고 봄.
예컨대 워프레임이 abc 표현으로 우리에게 고유한 미감을 주고 있다면 클로 모션은 a'bd 표현을 하고 있는거
비슷한 판단으로 ab' 정도의 표현은 애니메이션에선 왕왕 보임.
헬싱에서 순간이동하는 뱀파이어랑 총싸움 할때
흐르지 않는 정지된 사격모션들 + 순간이동 효과 연출로 속도감 스타일리시함 추가
솔직히 창작물에서 가벼운총 쏘는 모션가지고 현실성을 배제해서 뭐 하는거가지곤 엥간해서 이퀼리브리엄 벗어나기 쉽지 않은듯. 중화기로 로켓점프 와다다닷 이지랄 아닌이상
이건 그냥 내 생각임 다르게 생각한다면 당신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