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압도적인 성능에 무릎을 꿇어 굴복해버린 사람들이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나히다, 푸리나 리세계를 가지고 온 뉴비가
챈에서 백출을 뽑을지 말지 고민하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라이덴과 사이노, 각청을 가진 유저가
조금이라도 더 강해지길 바라며 명함을 노리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산처럼 쌓은 원석 위에 앉아
클로린드를 기다리는 유저가 나푸백 엔진을 보고 초회를 깨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내가 뽑을려는 것은 백출이 아닌 우인단의 판탈로네라고,
자신조차 믿지 않을 거짓말로 자신을 속이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자신만은 뽑지 않았다고 일갈하는 자들이,
무지막지한 힐량을 보고선 마음속에서 자기자신들을 일갈하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힐러를 필요로 하는 유저가 백출의 힐을 보고 다짐을 하는 것이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성능에 탄복하며 비참한 외형을 애써무시하는 사람들이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33별을 하는 유저가 백출을 뽑고 마침내 36별을 하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코코미에게서 호박을 미리 빼어 놓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무뽑을 망치고 자신의 무기창에 덩그러니 자리잡은 벽락의 옥 2개를 보고 눈물을 머금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짬통 성유물을 왕실로 밀어넣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어느 날, 자신의 캐릭창에 뜬 빨간 느낌표.
그 가장 밑에서 빛나는 노란빛의 new를 보고
비로소 안심과 비통 섞인 탄식이 새어나오는 게 난 좋다.
난 백출 바이럴이 좋다.
넌 백출 바이럴이 좋다.
우린 백출 바이럴이 좋다.
5월 14일(화) 19:00
옥처럼 맑은 마음
양생의 도 [ 백출 ] 출시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