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한 공지이기에 일본어, 영어로 번역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내일 정식으로 일본어,영어로 번역하여 공지하겠습니다.

[ 약지 스튜던트 이상 /  약지 스튜던트 오티스 인격 성능 일부 조정 안내 ]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문 디렉터 김지훈입니다.

이번에도 기획과 구현의 미숙으로 약지 스튜던트 이상과 약지 스튜던트 오티스가 의도에 맞지 않게 거울던전에서 모든 키워드 기프트의 효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해당 인격들이 거울던전에서 모든 키워드 기프트의 효과를 받는 것은 예상치 못한 기획 실수입니다

약지 이상, 오티스는 출혈 키워드 기프트에만 영향을 받도록 하는 것이 의도였습니다.

또한 약지는 파벌에 따라 한 키워드에 어느 정도 특화되지만, 동시에 여러 키워드를 부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한 도화지에 여러 키워드가 칠해져 추후 다양하고 독특한 효과를 내는 것을 도슨트, 마에스트로 인격에서 여러 약지 인격들의 효과와 함께 완성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구현된 약지 스튜던트 이상은 점묘파의 메인 키워드인 출혈 외에도 여러 키워드 기프트들의 효과를 받음으로써 어떤 조합에 들어가도 상위권에 위치하는 오버파워적인 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는 키워드별로 특화된 인격과 에고에 따른 덱의 다양성을 만들고자하는 거울던전에서의 플레이 경험과 너무나도 어긋난 상황입니다.

추가적으로 약지의 컨셉은 적에게 다양하게 부여된 디버프의 수와 위력의 조건으로 성능을 강해지는 것을 의도로 했으나, 적에게 부여된 디버프의 수량 조건이 다른 인격에 비해 조건달성하기 쉽게 설정되어 너무나도 쉽게 최대치의 성능이 나오게 된 것도 문제였습니다.

제가 이러한 부분을 빌드 마지막 날에 기획팀장과 기획자분을 통해 이야기를 한 번 더 나누고 빌드직전에 의도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했는데, 이번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초기에 의도했던 약지의 컨셉과는 다르게 구현되고 반영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이유로는 제가 생각한 의도를 기획팀에 명확히 전달하지 못했고, 중간과 마무리 단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체크를 하지 못하여 발생한 문제입니다.

최근 잦은 사양 변경으로 인해 이번만큼은 인격의 성능을 변경하고 싶지 않았으나, 어떤 조합에 들어가도 특정 키워드에 특화된 인격까지 상회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인격은 방치하면 안 된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약지 이상,오티스의 성능적인 조정이 들어간 만큼 동기화를 진행하신 분들에게는 동기화를 초기화하여 그만큼의 동기화 재료를 반납하여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밸런스 조정의 목표는 '3성 에드가 가문 치프 버틀러 료슈' 정도의 성능을 목표로 하여 성능이 급락한 경험을 하시지 않도록 조정하겠습니다.

약지 이상의 경우 하단과 같이 밸런스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1. 약지 이상이 랜덤으로 부여하는 키워드 표기 방식을 변경( 랜덤으로 부여하는 키워드에 해당하는 기프트 효과는 적용받지 않도록) --> EGO 어느날갑자기, 홀리데이와는 다르게

2. 약지 이상의 스킬2 - 혈점묘화의 재사용 조건을 너프 --> 스킬2의 경우 재사용으로 인한 피해량이 높음과 동시에, 합의 위력도 높아서 전천후적인 스킬이 되어버렸습니다. 코인 재사용 효과는 더 신중하게 수치를 넣도록 하겠습니다. 위력은 유지한채, 조건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성능적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정하겠습니다.

3. 약지 이상의 스킬3 - 부정적인 효과 갯수의 고정적 수치 이상이 아닌 부정적인 효과 수에 비례해서 성능이 조정되도록 하겠습니다. 약지의 컨셉이 부정적인 효과를 다채롭게 칠하고, 그 수에 따라 강해지거나 효과를 부여하는것이 의도였으나, 지금은 정해진 부정적인 효과의 수만 넘으면 고정된 최고 성능이 나오기 때문에 약지의 컨셉과 맞지 않게 구현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조정 방안은 내일중으로 기획팀과 정리하여 다시 한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약지 스튜던트 이상 / 약지 스튜던트 오티스를 동기화 하신분들에게는 동기화를 초기화한만큼 동일한 재화를 지급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잦은 인격의 사양 변경으로 인한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1300 광기의 보상을 지급하겠습니다.

여러번 돌이켜봐도 제가 컨셉과 의도를 정한만큼 끝까지 한번이라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어야 했는데 안일한 마음으로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나태한 마음으로 방관한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어떻든 좋은 성능의 캐릭터를 사용하시다가 너프되었을때의 상실감과 분노를 알기 때문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프로젝트의 규모 커지고, 즐겨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진 만큼, 기획과 구현 공정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가다듬겠습니다.

플레이어분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크고, 최근 빈번한 사양 변경 공지로 디렉터인 제 스스로도 너무나 많은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