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상식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당장 저기서 빼서 다른데다 꽃아주는게 맞긴한데, 현실적으론 그게 힘들거리고 말하고 싶었음
기숙사 살정도면 가정통학은 사실상 무리라 집에 일시적으로 보내는건 안되고, 그럼 원룸이라도 잡아줘야하는데 저번에 대충볼때 서울 원룸이 낮아조 30-40즈음에 시작하더라 원룸당 두명씩 꽃아줘도 인당 한달에 20에 400명이니 월당 8천, 아무리 잘나가는 학교라도 갑자기 예산에서 1억가까이 떼라는게 안될거고 그정도 매물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실천하랴헤도 거리나 품질문제로 갈등도 오질거고
제일 이상적인건 다른 기숙사에 저 인원 수용할 공실이 있어서 전부 일단 보내놓고 그 사이 빠르게 수리해서 다시 입실시키는건데 연세대쯤 되는곳이 몇군데면 몰라도 400명분 공실이 있을리 없을서고
그나마 현재 가능한건 언제 무너질지 모를 건물에 지금처럼 냅두거나 아니면 수리동안 집으로 보내고 원격교육하는게 당장 대처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일건데 이론만 봐도 효율이 낮고 실습은 사실상 못하니까 이것도 곤란하소...
학교도 건설 인가해준 시점에서 책임이 있긴 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저 상황에서 나서야 하는 거도 맞는데 지금 상황에서 진짜 당장 뭘 하기 힘들다는게 문제임
일단 뭘 하든 말은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으니 적게 나올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최선은 다른 기숙사로 공실을 찾든 아니면 3인실을 4인실로 만들던지해서 사혼의 구슬저각처럼 뿔뿔이 분산시켜 보는거고 그 다음은 원룸이든 뭐든 구해주는건데 이건 비용+형평성 문제라 힘들고...
당장 학교가 실천가능한 방안은 저 기숙사 학생들한테 과실이든 원룸이든 사비로 찾아서 가있어라는 말밖에 못할걸
물론 이게 ㄹㅇ 건물에 사람 살면 100퍼 사고난다를 기준으러 했을때라 사람 안빼고 공사하는 선에서 해결가능하다면 그냥 이대로 냅두면 되긴 할텐데 제발 그러길 빌어야지
한국 건축 문제도 있지마, 답답한 놈들+학교 인듯. 건축학과 순위가 서연고한... 높은 학교들 일텐데.
본인이 다니는 학교 기숙사 타일이 저렇게 장시간 문제 있으면, 일단 학교에 빨리 알리고, 안해주면 건의해서 건축학과 학생들이 직접 타일 깨보고 원인 분석하고 해결해서 재미로 레포트 하나 써보겠음. 교수님도 재미로 과제로 내주실수도.
원인은 모르겠지만, 저런경우 꾀 있는데. 딱봐도 타일 사이즈가 커서 바닥난방이 된다면, 신축팽창이 더 될테고. 타일간 줄눈 간격이 더 커야되는데 적절했는지, 줄눈은 신축줄눈으로 넣었는지, 타일의 접착제는 바닥 난방이 들어갔다면 적절한 제품으로 적절히 시공했는지 등... 동일 타일 자재가 여유분 보관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일단 깨보겠다. 괜히 안좋은 의심하기 전에. 그리고 문제가 크게 있으면 회장님한테 서한 같은걸 보내는 거고. 간단한 문제면 직접 해결해 보는거고.
저런 논란이 본인들이 이론적 고오급~ 기술은 배우지만, 실제 시공은 천한 사람이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가? 그런게 한국의 지금 건축 논란을 만든건 아닌가 씁쓸하네.
1. 저걸 들추고 깨고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힘듬
막말로 진짜 아무도 안쓰는 폐건물로 저 짓 한다면 모를까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그것도 다른 학과의 학생들 다수가 공유하는 건물과 공간을 실시간으로 파내는게 말처럼 쉽지 않을거임 그 사람들이 분진날리고 소음난다고, 또 불안하다고 신고하면 뭘 어쩔거임
2. 책임소재
위에서 나는 생활관련 신고 말고도 진짜 막말로 까보다가 무너지면 책임이 생길수밖에 없음 없어도 사회적시선이 강제로 짊어지게 할듯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누가 칼찌해서 죽어가는 피해자보고 '어차피 죽을거면 이참에 살짝 해부해봐도 되지않나?'같은게 될리가 없는거랑 비슷한 논리
3.능력
아무리 좋은 학교라 해도 실전경력 높은 경우는 거의 없음 애초에 저렇게 어긋나고 천장에서 콘크리트 파편 떨어지는 시점에서 결코 '가벼운' 사고가 아님 당연히 쟤들도 바보는 아니니까 학교랑 회사등등에 문의 날렸겠지 에타에만 올리고 문의도 안올릴 정도면 모르겠고
관련 학과에서 조사 차원에서 잠시 들리거나 사진찍거나 할순 있지만 그걸 넘어서 직접 해결하겠다고 손대는건 해서도 안되고 할수도 없을거임
^^;; 맞는 말이긴 한데. 일단 나라면, 기부한 회장님 이름에 먹칠 일수도 있고, 학교 이미지나 여러모로. 재미로 건축학과 교수님한테 직접 가든지 문의드려서 이러저러한데 한번 의견 청취나 의견 제시 해볼듯함ㅋㅋㅋ
1. 저건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인 수준에서도 약간의 건축 지식이 있는 개인적 의견에. (천장 사진이 없어서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구조적 문제가 아닌 경우, 타일의 경우 저정도면 줄눈을 긁고 그냥 들어내서 재활용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경우고. 먼자나 소음 같은거 안날림. 건축학과 2년 좀 넘으면 이론적으로 다 알것임.
2. 책임소재는. 맞는 말임. 그래서 하기전에 재미로 건축학과 교수님한테 의견 청취 하라는 것임. 아마 교수님이 웃을지도.
3. (사회 초년생에) 시공 능력은 당연히 없겠지... 다만, 건축쪽 학과 애들 이론적으로는 2~3학년 정도면 다 알것임. 경험삼아 이야기 해본것임.
물론, 댓글은 매우 합당한 이야기인데.
일반인으로서 건축쪽에 기대하고 있는 감성적 이야기 였음. 현실이 그렇게 녹녹지 않다는건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