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회사에서 내가 맡은 팀내 평균 나이가 30정도에 다들 나이가 많은편이 아닌데다 인터넷도 자주 하는편이긴함.

근데 이번 규제 관해서 내가 팀원들한테 말을 꺼내봄.


나: 이번 직구규제 문제 ㅈㄴ 큰데 다들 괜찮음?

-뭐 때문에 그럼?

나: 직구가 사실상 막히는건데 안 ㅈ같음?

-뉴스 못봄? 철회했다는데.

나: 철회했다는 소리따윈 한 적 없음.

-그게 뭔소리? 뉴스에서 그렇게 나오던데.

나: 뉴스앵커나 기자가 하는말 말고 원본 인터뷰 본문 전체를 한번 봐라. 철회한다는 말이 나오는지.

-그래도 상관없지 않음? 어차피 알리하고 테무만 막는건데.

나: 한번 아마존 들어가봐라. 아니, 그냥 쿠팡직구부터 해보셈.

-구라치지 마셈. 방금 사봤는데 잘사짐ㅇㅇ.

나: 구매는 되는데 통관이 안됨ㅅㄱ.

-어차피 환불처리되면 손해안보니까 상관없음.

나: 세관에서 빠꾸먹는건 환불 안될걸.

-된다해도 6월부터라던데 아직 적용안된거 아님?

나: 이미 막히기 시작함.

-그래? 근데 우리가 알빠노? 그렇게 심한거면 알아서 잘 해결되겠지.

나:





40대도 아니고
평균나이 30대 팀에서 나온 말들임.

말이 평균나이 30이지 26살부터 34까지 다양함.
근데 하나도 빠짐없이 저딴말이 나오더라.
애초에 이걸 국회에서 할일을 왜 우리가 신경써야함?이라면서 정치에 엮는사람도 있을정도임.

예상외였던게 다들 KC인증에 관해서 별신경도 안쓰더라.



딱 보면 이번 규제에 관해서 사람들이 신경안쓰는 이유는 이것들인것 같음.

-나라에서 뭘하든 알빠노? 당장 내 앞길 신경쓰는것도 바빠죽겠는데
-KC인증 받아야지 안전한거 아님?
-알리 테무만 규제한다는데 좋은거 아님?
-철회했다는데 신경 쓸 필요있나.


이건 나이로 따질게 아니라 그냥 관심의 유무인것같음.
일이 바쁘면 다른게 눈에 안들어오듯이 그냥 이것도 자기 바로 눈앞에 문제생기는게 없어보이니 자기일이 아닌것처럼 느껴지니까 신경안쓸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