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보면 덴덴이의 압도적 우세


선거 직전에 바니걸 라투디를 공개해버리는 천인공노할 부정선거운동으로


시키칸의 쥬지를 휘어잡아버렸다






덴덴이가 올라가는게 확실해지자


다른 챙녀들은 남아있는 명전자리를 놓고 초반부터 서로 미친듯이 머리끄댕이를 잡으며 격투전에 돌입


전통의 강자 챈주 머봉이는 단단한 지지층을 자랑했지만


음란수녀 임플도 ASMR 성상납에 힘입어 상당한 지지세력을 확보한 상황



시작부터 앞서나가던 머봉이를 임플이 넘어뜨리고 올라타고


다시 머봉이가 임플의 팬티끈을 잡아당겨 진흙탕 싸움으로 끌어들이지만


임플은 뷰지털이 뜯기는걸 감수하면서 꿋꿋하게 강행군을 이어나간다




머봉이와 임플이 피튀기는 접전을 펼치는 사이


뒤에서 쿨쿨 자던 '치타'가 깨어나는 이변이 일어난다



난농이 보면 뭐가 느껴지냐?



빠르다고 하는 챙녀들이라 해봐야


야생의 난농이에게는 그저 암캐일 뿐이다



며칠 늦게 시작하더라도 우월한 차이로 따돌릴 수 있는 아주 종자가 다른 년이다


난농이는 웃고있다






경기는 후반전으로 접어들고


일어나자마자 머봉이를 순식간에 담가버린 '치타' 난농이는 모후모후 후보 단일화에 힘입어


임플을 따버릴 기세로 순식간에 치고나간다


마지막날인 19일로 넘어가면 머봉이는 이미 탈락권이고 난농이와 임플의 순위싸움만 남은 상황



머봉단도 눈물을 흘리며 


머봉이 명전스토리는 일섭에서 보면 된다며 희망을 놓던 찰나



"엄마... 일어나... 나랑 같이 명전 가준다고 했잖아... "


"아빠... 엄마는 왜 명전 못가...?"



꼬마오브더이어 꼬봉이를 동원한 감성팔이 500배의 화력으로 머봉이는 다시 일어선다






하지만 꼬봉단까지 합세해도 막강한 퍼리충들의 지지를 받는 난농이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고



좋은년 나쁜년 이상한년의 삼파전은


잡힐듯 잡히지 않는 평행선을 그리며 투표 종료 직전까지 계속된다



투표종료 1시간전, 30분전, 15분전, 10분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지만 순위는 바뀌지 않고


투표 소식을 듣고 소중한 한표를 던지기 위해 뒤늦게 돌아온 


부재자 시키칸들(싸제용어로 캐르새끼) 표까지 더해지며 투표 열기는 점점 강해지지만



투표종료 직전까지 넌능이의 모후모후는 굳건하게 머봉단의 공격을 방어해낸다


그렇게 머봉이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또 한번의 무관이 될 준비를







"지는거에요...?"



"이겨"




그러나 투표종료 직전 지금까지 암약하던 샤이 머봉단의 표가 쏟아지며


머봉이는 근소한 차로 넌능이를 누르고 명전에 입성하는데 성공


무관을 탈출한다




임플 머봉 넌능이의 표차는 불과 2천~3천표 정도


인당 수백표씩 땡길 수 있었다는걸 감안하면


사실상 10명 안팎의 차이로 순위가 갈려버린 것



룽람에선 당신의 한표가 명전을 결정합니다


이게 룽람의 민주주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