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프스트룀에 기반을 두고 설립되었으나, 후에 제조 시설을 위한 더 큰 부지가 필요해짐에 따라 엥엘홀름의 공항인 '엥엘홀름-헬싱보리 공항(ACH)' 근처의 마르그레테토르프(Margretetorp)로 옮기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03년 2월 제조 공정 중 하나에 화재가 발생해 건물 한 동이 전소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마침 엥엘홀름-헬싱보리 공항 바로 옆 공군기지에 주둔하던 스웨덴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스카니아(F 10 Ängelholm, Skånska Flygflottiljen)가 2002년에 군축으로 인해 해편되는 바람에 기지가 텅 비게되어 부대 건물과 격납고 두 개를 코닉세그가 급히 인수, 지금의 사무실과 공장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당시 공군기지는 엥엘홀름 시와 헬싱보리 시의 유일한 공항이었던 엥엘홀름-헬싱보리 공항의 바로 옆에 붙어있었고[6][7] 덕분에 본사 부지 바로 옆에 활주로가 생긴 셈이 되어, 고객들이 전용기를 이용하여 본사에 바로 방문할 수 있으며, 일반 코닉세그 팬들도 비행기를 통해 공장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다. 또한 활주로가 비는 날에는 완성차의 셰이크다운 테스트에도 이용한다고 한다.
공군기지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에 대해 전해지는 한 가지 일화가 있는데, 코닉세그 공식 페이스북 설명에 따르면# 첫 방문할 당시 격납고에는 여전히 부대의 유령 마크[8]와 비행단의 구호인 "The Show Must Go On(쇼는 계속되어야 한다)"[9]이라는 글이 벽에 붙어있었으며, 이에 크리스티앙 폰 코닉세그 회장이 크게 감명을 받아 이후 제작되는 모든 자사 차량들의 엔진룸 커버 등의 특정 부분에 이 유령 마크가 필수적으로 붙게 되었으며, 문구는 비공식 태그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코닉세그 차량을 소유한 차주들의 동호회 이름을 "Ghost Squadron(유령 부대)"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으며, 이후 2020년에 공개된 언팩 영상[10]에서 코닉세그 제스코 앱솔루트를 공개할 때 과거 비행단과 공군 기지에 대한 역사를 연출을 통해 언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