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붕아, 너가 생산적이고 규칙적인 삶을 살면 어느 순간 반디 출시날이 될거란다..

하루 종일 밥먹고 똥싸고 게임만 하며 부자연스러운 도파민 중독에 빠져서 하루하루 반디 출시만 보며 살면
반디를 기다린 날들은 전부 허송세월로 낭비하며 지내게될거야..

정작 2.3 버전을 재밌게 즐겨도 그렇게 오래 기대감을 쌓았는데, 그것만 보며 살았는데, 너가 기다린 만큼의 보상으로 충족이 될까, 나는 그런 상태의 너가 반디라는 더 큰 도파민에 빠지면 더욱 너의 삶은 구렁텅이에 빠지게 될 거라 믿어..

반디 출시 이후에는 무엇을 기다릴것이니? 운리? 초구? 그 전까지도 계속 반복적이고 질리는 도파민 중독 속에서 백수 히키 아싸 찐따 변태 페도 게이의 삶을 살거니..?

나가서 운동을 하거나 카페라도 가렴, 눈까지 내려오는 더벅머리도 좀 깎고, 아니 그냥 바람이라도 좀 쐐, 평소에 배우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다면 관련 강의라도 들어보면서 독학이라도 하고, 무엇을 하든 너의 삶에 자랑스럽게 남에게 소개할 만한 거리를 만들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렴..

그렇게 된다면, 너는 반디를 뽑는 날에는 도파민중독에 자기 혐오로 점철된 불편한 마음가짐보다 한 결 편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게임을 할 수 있고, 반디를 기다리는 날마다 보람찬 삶이 되면 어느 순간 반디와 데이트 하는날이 너도 모르게 와있는거야...

그렇게 되면 하루종일 몇날 며칠 즐기다 질려도 다시 너가 할수 있는 일을 해면서 하루를 채워나거는거야, 너가 보람차다고 느끼면 느낄수록 너의 삶은 작은 자극에도 행복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삶으로 나아가는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