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전에 파병갔던 곳이 사하라 사막이었는데 대략 환경이 위와 같음.
돌산이 있거나 없거나의 차이.

이 곳은 인구밀도보다 지뢰밀도가 높은 곳인데 가끔 점령군인 모로코군이 지뢰 수거했다며 처리하는 거 감독오라 그래서 가보면 이렇게 쌓아놓고 TNT로 터뜨림.
나랑 같이 다니던 프랑스군 대위는 현장 갈 때마다 '이 새기들 창고 있던거 꺼내와서는 지들이 수거했다고 뻥치는거' 라고 했는데
나도 동감인 것이 수거했다는데 신관 결합 흔적이나 매설되었던 티도 안 나는 새것들.

터뜨리는 순간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안 보이네 여튼.

저기는 바람불면 지형이 바뀌는 곳이라 지뢰가 더 쫄깃하긴 했음.
우리 DMZ 및 해공중 최전방에서 근무하시는 솦붕 군인분들
제잘 다치지 않고 건강히 제대하시길.

날 더우니까 시원한 거 한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