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denfaminicogamer.jp/interview/240917j_kr


1. 중학교때 그렌라간 보기 시작한 걸로 일본 문화 탐닉. 취향은 일상물쪽.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대사 인상깊다


2. 문학소년이다. Top3는 노르웨이의 숲, 데미안, 이방인. 이방인을 통해 철학에 흥미 생김


3. 어렸을 적 어머니에게서 학대를 받아서 생긴 어두운 기억이 김지훈 창작의 원천


4. 어두운 와중에 희망적인 인간 찬가 추구


5. 앤젤라는 어머니의 학대에서 비롯된 '용서 못하나, 용서하고 싶다'는 갈등에서 비롯된 '플레이어가 용서해줄 수 있는 존재' 표상


6. 라오루 엔딩의 선택지는 그런 갈등에서 비롯된 연출


7. 도시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은 김지훈 본인이 가진 세계에 대한 시선에서 비롯됨


8. 미술적 사실주의 방식을 통해 세계관 구축하다 보니 의식하지 않아도 한국적 도시관이 투영된다


9. 컴공을 선택했지만 수학을 너무 못해서 아주대로 재입학, 이유미를 포함한 창립멤버 만남


10. 서로 인격적으로 미성숙해서 4년 내내 꼴박하다가 막판에 4명이서 나온 것이 로보토미


11. 김지훈과 이유미 둘다 대학시절부터 뒤지게 싸우면서 게임 만들던 사이. 요즘은 그대로 말 통함


12. 사내에서 김지훈은 절대군주. 세계관을 하나로 엮는 거대한 의지


13. 로보토미가 초반에 반짝한 이후 너무 안 팔려서 개발 중단 공지를 했더니 팬들의 지원과 홍보(특히 중국)를 통해 고비를 넘겼다


14. 김지훈은 모든 걸 전부 장악하려는 스타일이었다. 완전 마이크로매니지먼트


15. 그러다 림버스 출시 직전 스트레스성 뇌졸중 직전이라는 판정을 받고 팀원들을 믿는 쪽으로 전환


16. 현재 양극성 장애 앓는중. 휴일에도 불안증세 때문에 상담과 약물치료 받고 있다


17. 힘들지만 김지훈은 그렇게 일할 수 밖에 없다. 요즘 엘든링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중


18. 데브시스터스 투자는 오직 돈만 투자하는 형태였기에 받아들였다. 몇번인가 인수 제안도 있었지만 거절했다


19. 가족같은 공간으로서 프문을 추구함


20. 게임사 목표는 3d 오픈월드 rpg 제작. 크리에이터로서 목표는 Hideo Kojima




이야 고봉밥이다 고봉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