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 때는 그랬단다. 다 그렇게 실수하면서 크는거야"

"아버지도 그랬어요?"

"아빠는 더 심했지. 늘 반푼이라고 놀림 받았단다"

"실수하더라도 다음은 잘하겠지, 할 수 있겠지라는 마음 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단다"

"그럼 저도 언젠가는 아버지 같은 남자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당연하단다.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