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nihonbunka/1316727


[주간일문챈 3호]
2020년 6월 3주차의 주간일문챈. 지금 시작합니다.

[일본무기궤멸사 -난부 권총-]

작성자: @세묜_티모셴코



크킄.. 당신이 과연 난부권총을 "안전하게" 완전연사 할 수 있을까...?



저 위에 있는 권총이 난부 권총입니다. 세간에는 "남부 권총"이라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사실 그 발음은

미국의 일본어 표기법이 괴랄해서 "Nanbu"라고

표기해야 할 것을 "Nambu"라고 표기해사 이런 혼선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무튼 "궤멸"적인 총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러 갑시다.


[종류] 자동 권총
[개발 국가] 일본 제국
[개발자] 코시카와 조병창
[개발년도] 1902년
[생산수] 약 40만정
[사용 년도] 1893~1945년
[사용 국가] 일본 제국, 중화민국, 인도네시아, 북한, 필리핀, 태국
[사용된 전쟁] 중일전쟁, 세계 1,2차 대전, 국공내전, 625전쟁, 베트남전쟁
[파생형] A형 B형 14식
[구경] 8mm
[탄약] 8x22mm 난부
[급탄] 8발짜리 박스탄창
[작동 방식] 반동 스프링 작용
[중량] 900g
[전장] 230mm
[총열 길이] 117mm
[총구 탄속] 229m/s

[유효사거리] 50m


네, 이게 이 난부 권총의 스펙입니다.

딱 보면 루거 P08같아 보이는데요,

P08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뭐 사실은 일본에서 경찰용으로 사용되고 았던 "마우저 C96"이라는 듣보총을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사실 이 총의 설계자인 난부 씨는 당대 일본 최고의 총기 설계자였습니다. 일본에서 제일 많이 통용되던 권총 탄약 8×22mm 난부 (이 총에서도 사용)부터가 이 사람이 만든 것이였고,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서 제일 우수했던 기관단총인 100식 기관단총도 이 사람의 손을 거쳐 개발되었습니다. 제대로 양산도 안된건 안비밀


그렇다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만든 권총이 왜 이런 글에 올라와 있냐고 여쭤보실 수 있는데요, 이건 만든 사람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일본의 공업기술력이 다른 의미로 "대단"했기 때문입니다.



자, 다시 첫번째 사진을 보십시오.
대신 이번에는, 총의 끄트머리에 있는 "十四年式"
이라는 한자를 유심히 보십시오.



뭔가.... 무성의하지 않나요? 파인것도 균일하지 않고, 아예 "十"자는 한자가 아닌 그냥 구멍처럼 보입니다.

그런걸 거지고 왜 그러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게 당시 일본의 영 좋지 않은 세밀공업기술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세계 제 2차대전 당시에는, "절삭가공법", 즉 철을 조금씩 깎아내거나 잘라내어 철을 가공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총기 제조의 주류였습니다. 물론 미쿡같은 사기적인 공업능력을 지닌 국가는 "프레스 공법"을 상용화 했지만요.

그런데 저런 기초적인 작업을, 그것도 표면에 새기는 것 조차 제대로 못하는데 내부의 세밀한 부품들은 어떻겠습니까?? 아주 심심하면 격발이 일어나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일화가 있는데요,

1. 당시 일본군 난부 권총 사용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던게 "달리다가 격철이 작동되어서 발을 쏘는 것". 무슨 카우보이 시대처럼 탄환을 하나 빼놓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저 웃지요.

2. 이 총은 탄걸림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그 탄걸림을 고치려고 하면 자동으로 발사되는 매애직이 일어납니다. 본래 설계대로라면 탄걸림 시 걸린 탄환을 빼내는 부품이 다른곳과 간섭하면 안되는데, 구린 공업기술력 덕분에 설계가 아귀가 안맞아서 격철과 연결되는 다른 부품을 건드리는게 원인인걸로 보입니다.

3. 근데 또 이 총이 구리다고 안쓸수도 없는 노릇이, 종전을 향해 달려가면서 망해가던 일본군에서는 필사적으로 이 총을 팔아먹어서 자금을 구해야 했고, 장병들에게는 국산 총을 사는 것이 애국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퍼졌고, 결국 이 총을 비롯한 국산 총들을 안쓰면 매국노라는 인식이 퍼져서.... (안습)


피날레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스카 시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스카 시대에 대해 알아볼것인데요, 짧고, 굵게 알아보겠습니다.


아스카 시대


아스카 시대는 우리나라 통일신라시대와 겹칩니다. 대충 우리나라 삼국시대초반에 비유되는 시대이죠. 그 당시 일본은 불교를 받아들이고, 한반도에서 매우 많은 문화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대에는 많은 절들이 있었는데요, 아스카데라가 대표적인 절입니다. 아스카데라는 588년에 지어게 된 역사적인 중요한 사찰입니다. 나라현에 있으며, 나라현은 또한 일본 역사 유적이 많은 대표적인 현이기도 하죠. 그리고 호류지란 매우 유명한 사찰도 그 당시에 지어졌습니다. 제작년도는 607년이며 현존하는 일부 건물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라 합니다. 그리고 현존하는 일부 건물들 중 서원에는 매우 높은 오래되고 유명한 탑인 5 5층목탑이 있죠. 그리고 호류지는 가람 배치로 배치되어있는데 이는 백제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입니다. 자, 그러면 잘보셨나요? 닥추 부탁드립니다!


출처: 위키백과의 출처들, 나무위키 기사들






[이번주의 4컷만화 -아베노마스크-]

작성자: @SGSG







[히비야선의 56년만에 개통한 역, 토라노몬힐즈역]

작성자: @우에노도쿄라인


오늘 알아볼것은 도쿄도시철도 히비야선에서 56년만의 새 개통한 역인 토라노몬힐즈역입니다.


일단 도쿄 올림픽 사업의 일환으로 타카나와게이트웨이역처럼 2020년 임시개통한 역(정식개통은 2022년)입니다.

역명 결정도 타카나와게이트웨이역과 하루차이였으며 개통시기도 비슷합니다.(타카나와게이트웨이 3월 14일, 본문 내용의 역은 6월 6일)


위치는 미나토구 토라노몬이며 바로 옆에 부자들이 사는 토라노몬 힐즈타워가 있습니다.


긴자선 토라노몬역과 환승역이지만 거리는 무려 600m입니다. 지하통로로 되어있어서 그렇게 힘들진 않습니다.


이 역은 현재 도쿄올림픽 사업의 일환이기에 매우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현재 인근에는 타워크레인과 토라노몬 타워만 보입니다.


이 역은 마스코트가 매우 신기한데요. 토라노몬과 비슷한 발음인 흰색 도라에몽이 이 역의 마스코트입니다.


한 유튜버의 토라노몬힐즈역 구경 영상

https://youtu.be/ChlmIRPUfoY






[센과 치히로의 로케촬영지]

작성자: @미야자키치킨난반


안녕하세요, 일문챈에 처음으로 글을 연재하게 된 선멧세니치난(舊 삿포로미소라멘)입니다. 앞으로 애니 성지순례 글에 대해 연재할 예정이오니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애니는 千と千尋の神隠し, 우리나라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고 알려져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2002년 한국에 개봉했으며 여러가지 상징을 스토리 내에 적절히 녹여내었고 OST 또한 좋아서 개인적으로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그럼, 영화 속 모티브가 된 장소는 어디인지 함께 알아보실까요?


1. 치히로네 가족이 신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터널은 어디서 모티브를 따왔을까?




극 초반부에서 길을 잘못 든 치히로네 가족은 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터널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처음에 치히로는 안들어가려고 난리를 치만 호기심 대마왕 부모님 때문에 결국 들어가게 되죠. 이 터널의 모티브는 어디서 따왔을까요?


바로 큐슈 북부에 위치한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의 신사인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입니다. 헤이안 시대의 시인인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真)를 제신으로 모시는 신사로 연간 850만 명의 참배객이 찾아오는 상당히 규모있는 신사입니다. 또한 건립연도가 919년으로 그 역사와 전통 또한 유구한 곳입니다. 이렇게 전통이 깊은 곳이니, 하야오 감독도 영화 속 신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티브를 이곳에서 따와서 표현한 것 같습니다.  터널의 위치는 제가 파란색으로 동글뱅이를 쳐 놓았습니다.


이 사진이 터널의 실물입니다. 많이 비슷한 것 같으신가요?

2. 작품 속 여러가지 사건의 중심이 되는 온천장, 과연 어디서 모티브를 따 왔을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대부분의 사건은 치히로가 온천장에 일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만큼 작중에서 중요한 배경인데, 이 온천장의 배경은 어디서 따왔을까요? 사실 중화민국(대만)의 지우펀이다, 야마가타현의 긴잔온천이다 등등 말이 많았지만 하야오 감독은 한 특정한 곳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 아닌, 여러가지 온천을 적절히 섞었다고 합니다. 찬찬히 뜯어보죠.




또로롱~ 온천의 처음 외관 모습입니다. 이 온천의 건물은 어디서 따왔을까요?




바로 나가노현의 시부온천(渋温泉)입니다. 온천 전설에 따르면, 1300년 전에 이곳이 발견되었고 전국 시대, 에도 시대 때 내로라하는 장군들이 이곳을 찾아왔었다고 합니다. 사진 속 건물은 斉月楼로,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도 당당히 객실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안식을 취하러 온 손님들을 포근하게 품어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비슷한 것 같으시나요? 그런데, 이 나가노의 온천건물은 곡선 모양 지붕이 없는데, 먼가 조금 2%가 부족한 것 같네요. 이곳과 섞인 다른 온천장은 어디가 있을까요?



곡선 모양 지붕을 보충해줄 이 온천은 바로 에히메현 마츠야마시에 위치한 도고온천(道後温泉)입니다. 마침 한국의 충청남도 아산에도 발음이 똑같은 도고온천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룰 얘기는 아니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도고온천은 마츠야마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옛날 옛적에 다리 다친 백로가 발을 퐁당 담그고 있었다가 상처 낫고 날아가는 걸 본 마을 사람들이 온천수를 발견했다는 전설이 내려져 오는 온천입니다. 죠메이 천황, 세이메이 천황 등이 다녀가는 등 역사가 오래된 온천이기도 하며 현재는 리모델링 중입니다. 빨간 건물의 곡선 지붕이 도고온천 입구의 지붕을 닮은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맨 밑의 사진인 3층 목탑 건물도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도고온천이 위치한 마츠야마시는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의 배경이기도 하니 문학기행도 하실 분은 같이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1) 온천으로 들어가는 빨간 다리, 어디서 왔을까?


이 장면은 하쿠가 치히로에게 주먹밥을 주면서 그녀를 달래주고, 주먹밥 먹고 기분 좋아진 치히로가 다시 온천장으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입니다. 온천장으로 들어가는 빨간 다리는 어디서 모티브를 따왔을까요?



바로 군마현의 시마온천(四万温泉)입니다. 사진 속 건물은 적선관이라는 건물로, 이 온천장을 상징하는 건물입니다. 군마현의 대표적인 온천하면 쿠사츠온천(草津温泉)을 많이 떠올리시겠지만, 이 온천도 나름 유명합니다. 또 시만온천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관련있는 곳이 이 다리 한 곳만 있는 게 아닙니다. 어딨을까요?



이 장면은 용으로 변한 하쿠가 제니바의 도장을 훔쳤다가 제니바가 보낸 종이인형을 피하기 위해 숙소로 들어왔고, 치히로는 저 종이인형들을 막으려다가 저렇게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이 건물 내부의 모티브를 위의 사진에 나온 건물, 적선관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아예 온천 측에서 이렇게 홍보를 다 해주셨네요.


또한 이 건물도 외관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데, 이 건물은 도쿄도 코가네이시의 에도도쿄건축정원에 있는 子宝湯(코다카라유) 라는 건물입니다. 원래는 1929년 도쿄도 아다치구에 있었지만 1988년까지 영업을 한 후 폐업했습니다. 하지만 건물의 역사적 가치가 있어서 이곳으로 이축되어 보존되었습니다. 에도도쿄건축정원에는 이렇게 이축된 건물이 한 두 곳이 아닌데, 그만큼 일본 전통 건축물의 자취를, 근교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인기가 많습니다.


3) 통나무 배는 어디서 모티브를 따왔을까?


린이 통나무배를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통나무배는 어느 지역에서 모티브를 따왔을까요? 



바로 니가타현 사도시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사도시는 혼슈 본섬에 있는 시가 아니라 동해에 떠있는 사도 섬을 행정적으로 관할하는 시입니다. 요 배의 이름은 力屋観光汽船(리키야칸코키센)입니다. 사도시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4) 가마 할아범의 작업실은 어디서 따왔을까요?


온천장 보일러를 관리해주시는 가마 할아범의 모습입니다. 이 더운 데를 어떻게 버티는지...ㅋㅋ 이 작업실도 내부 모습을 따온 곳이 있다고 합니다. 




가마 할아범의 작업장의 모티브가 된 이곳은 바로 도쿄도 치요다구에서 개업했던 문구점인 다케이산세이(武居三省堂)입니다. 무려 메이지 시대 초기에 창업한 유서 깊은 곳인데요, 영화에서는 저 찬장에 약초가 들어있었지만 실제 가게에서는 문구점인 만큼 서예용품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이 건물 역시 현재는 위에서 언급된 코가네이시의 에도도쿄건축정원에 있습니다.

5) 치히로와 가오나시가 전차타고 제니바네 집을 갈 때 탄 전차의 모델은?



치히로가 전차를 타고 제니바에게 도장을 돌려주려고 갈때, 가오나시도 따라가죠. 이때 탄 물 위를 가로지르는 전차의 모델은 어디서 따왔을까요?



바로 이 차량이 모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차량은 1962(쇼와 37년)년에 제작되었으며, 시부야역에서 신바시역, 칸다역 방면으로 달렸던 열차입니다. 이 차량은 비록 1량이지만 어디선가 비슷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전차를 보면 일제강점기 때 서울을 달렸던 전차의 모습이 상상이 가곤 합니다. 이 전차도 에도도쿄건축정원에 있습니다.

제가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온천 거리에 대해 쓰지 않은 이유는, 그곳의 배경으로 지목되는 곳이 일본이 아닌 대만 신베이시의 지우펀이라서 채널의 주제와는 생각되어 생략을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관광지 찾아가는 법! (한국 수도권 기준)
다자이후텐만구: 인천공항->후쿠오카 공항->다자이후행 버스 탑승->다자이후역앞에서 내리기-> 도보 5분 (총 35분)
시부온천: 인천공항->토야마공항->토야마역(호쿠리쿠 신칸센)->나가노역(유다나카선)->유다나카역
도고온천: 인천공항->마츠야마공항->마츠야마시역(노면전차)->도고온센역
시마온천: 토야마공항->토야마역(호쿠리쿠 신칸센)->타카사키역(아가츠마선)->나카노조역->시마온천행 버스 탑승
사도시: 인천공항->니가타공항->22번 버스 탑승-> 스에히로바시 정류장 하차-> 신니혼카이페리터미널->사도시
에도도쿄건축정원: 인천공항->하네다공항->공항역->케이큐카마타역 (케이큐본선 환승)-> 시나가와역 (야마노테선 환승)-> 신주쿠역 (츄오선 환승) -> 무사시코가네이역->21번 버스 탑승 (5정거장 가기)-> 에도도쿄건축정원





[오늘의 세이코(시계)]
작성자: 국장 @칸트




세이코 스모

원래 명칭은 SPB103J1으로, 사람들이 따로 이름을 자기들 끼리 붙힌게 세이코 스모
다이버 시계로 기본기가 탄탄하고 디자인도 이뻐서 추천할만한 시계




세이코 프레사지 칵테일 스노우 플레이크


그냥 보고나면 마음에 드는 무난한 드레스 워치

사회 초년생이 사기에 문제없는 가격이고 세이코가 다 그렇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나 디자인이 정말 좋다.






금주도 주간일문챈을 읽어주신 모든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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