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착한 동생이 여사친와 노는 모습을 본 누나는 갑자기 마음 한 구석이 저릿하며 아픈 느낌을 받게 되는거지.



그것도 그럴게 어릴때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어린 나이에 집에 가장이 된 누나.



그 누나가 시간을 쪼개고 쪼개며 몸이 부셔질 정도로 일을 하고도 이런 짓을 계속 해 올수 있었던 그 힘의 원동력은 아무것도 모른체 집에 있는 자신의 귀여운 동생이였지.



일이 끝나면 조르르 달려와 안아보지만 키가 작아 다리를 안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잘 다녀왔냐는 동생.



그런 동생을 보며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며 다시는 동생의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고 다짐해.



그런데 어느날 운 좋게 일이 일찍 끝나고 보너스도 받은 상태


기분이 좋은 누나는 동생을 놀래켜 주기 위해 초등학교에 갔는데 동생이 다른 여사친과 노는 모습을 보게 되는거야.



이상하게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 한쪽이 시리며 저 여자에게 남동생을 빼앗긴 기분이 드는거야.



항상 나에게만 저런 웃음을 지어줘야 하는데.. 나만 안을 수 있는데..하면서 말이야.



수업이 끝난 동생은 누나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나하며 누나 품에 안겼지만 왠지 누나는 웃고 있었지만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어.



한참을 조용히 집에가는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해 짐을 풀고 있을때쯤 누나가 말을해



"좋았어?"



"응? 뭐가?



"오늘 다른 여자친구랑 놀던데 재미있었어..?"



싸늘하게 물어보는 누나지만 아직 나이도 어린 동생이 분위기를 파악할리가 없지.



"응! 완전 재미있었어!"

"막막 소꿉놀이도 하고...걔가 나한테 선물도 줬어!"

"내가 아빠고 걔가 엄마 였는ㄷ.."



"선물..?"



"응! 이거 봐라~예쁘지!"



동생은 함박웃을을 지으며 누나에게 손을 내밀었어.



동생의 손에 있는것은 투박하지만 정성이 들어간 꽃반지 였지.



"아가 그거 이리줘봐.."



"응?...왜..?"



"줘봐"



"시른데에.."



꽈악..



동생의 손목을 잡는 힘이 더 세지기 시작하자 동생은 미간에 약간의 힘을주며 아파했지.



"ㅇ...누나..아퍼어.."

 


"말 들어 이리 내놔"



"알았어..화내지마.."



기에 눌려 어쩔수없이 반지를 손가락에 빼 누나에게 건네주는 동생.



아까전의 동생이 즐겁게 말하던게 무색하게 누나는 그 반지를 한손으로 짖눌러 버리면서 다른 여자친구랑 놀지 말라고 말해.



그 모습을 본 동생은 충격 받은 얼굴로 누나 미워! 하며 방문을 잠구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



자신이 왜 이러는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던 누나는 이런 감정이 부모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가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지.










다음날 아침 동생을 학교로 보내고 일을 할며 시간이 지날수록 누나는 불안해 지기만해 게다가 어제는 동생이 화나는 바람에 같이 자지도 못해 더욱 불안했지.



다른 여우같은 년이 우리 동생을 더럽히려고 하는게 아닐까?

선생이라는 사람이 우리 동생을 더럽히려고 하는건 아닐까?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동생이 자신과 떨어져 있을수록 그녀의 집착은 더 커져만 갔지.



길고 긴 일이 끝나자마자 누나는 회식을 하자는 말도 무시한체 급하게 수업이 끝나고 학교에서 남아있을 동생을 찾으러 학교에 가지.



누나를 발견한 동생은 어제의 일은 잊어버렸는지 방긋 웃으며 급하게 달려와 땀에 젖은 누나의 품으로 달려갔고 누나는 어제의 일은 잊어버린듯 달려오는 동생이 참 사랑스웠지.



하지만 그 좋는 기분도 오래 가지 않았어.



'내 냄새가 없어졌어..'



언제나 동생이 학교가 끝나고 나면 만나면 같이 꼭 껴안으며 자신의 냄새가 동생의 몸에 남아 있는것을 느꼈던 그녀이기에 다른 누군가의 냄새가 난다는것은 건 정말 불쾌하고 역겨웠지.



"아가야..오늘..."



"응?"



"누구랑 놀았어..?"



"음..여자애들이랑..술래잡기..?"

"그리고..또..또.."

"..."


"..누나..왜 그래..?무서워.."












"누나가 다른여자애들이랑 놀지 말라고 했잖아!!!!!!!!!!!!!!!"




. . .




히끅..



글썽이는 눈물



"ㅇ..아.."

"미안..미안해.."



"...."



"누나가 너무 화 냈지..?미안해.."

"제발 울지마..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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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동생을 달래고 화해하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집착이 심해지는거지 

이제 누가 꼴리게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