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줘...불러줘...내 이름을..."

 

"단말마의 비명도...애끓는 통곡도 아닌...고요한 말로 누군가...내 이름을 불러줘..."


"나는... 율자가 아니야....."


"내가...듣고 싶었던 이름은......."


이제 갑자기 스쳐지나가는 기억처럼

후카가 친했던 애들 얼굴들 쭉 나오면서


테레사 '후카'  히메코 '후카'

키아나 '반장' 브로냐  '반장' 

메이 '반장'

멸망전 구인류 애들 'HUA - 후카'


"아아...."


이렇게 뒈지기전 우도진 주마등으로

이름 한번씩 불러주는 기억 보고서는

흑카 눈물 또르륵 흘리고

특이한 색의 우도진 깃털 되면서 사망


그리고 죽인 애들끼리 모여서


"율자는... 어째서 반장이 되고 싶어했던걸까..."


ㅇㅈ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