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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얀붕이를 얻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원래 고딩 때 얀붕이 눈도 못 마주치고


사랑한다고 속으로만 말하고, 뒤에서 사진만 찍고 그랬는데


"초절정미소년 얀붕이"의 오너가 되고나니깐 거리낄게 없어졌다.


방금도 얀붕이방 쓰레기통에 딸친 휴지가 떨어져있기에

주워서 핥았다.


원래는 얀붕이 눈은 커녕 말도 못걸었는데

이제는 사랑한다고 한글자씩 또박또막 말하고

집 안에서 언제나 얀붕이와 눈 마주치기 가능해졌다.


아무리 다른 씨발련들이 얀붕이에게 꼬리쳐도


얀붕이와 같이 씻으면서

"내가 누구? 초절정미소년 얀붕이의 오너"


하면서 웃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나온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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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마 씨발련아!!!! 너 누구야 시발!! 대체 뭐하는거야 씨발련아 풀어줘!!!! 대체 누군데 내 오너 이 지랄 하는건데 시ㅂ읍읍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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