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도로 로스카에 놀아났으면 질릴 법도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네놈 쪽으로 붙으면 어떤 이득이 있다는 건지 난 잘 모르겠는데?





푸흡...이래서 한치 앞만 내다보는 인간들이란...


뭘 모르는 당신에게 제가 조언을 하나 해 드리죠.





...??





신들의 힘이! 그 권능이!





???






그녀가 안배해 놓은 피할 수 없는 세계의 법칙이!!





한낱 인간이 바꿀 수 있을만큼 만만해 보입니까?!





당신은! 과연 그렇습니까?!




테네브리스!


아니──



로스카의 의지를 잇는 대적자


네브 더 저스티스 워커여!








...!!





크큭...이제야 누구의 편에 붙을지 깨달으신 모양이로군요.


동맹의 증거로서 당신에게 제 데자이어의 힘을 조금 나누어드리죠.


콜(Call) 블레이드 카타스트로피(Blade Catastrophe)...

손에 데자이어 에너지를 응집시켜 흑색의 재앙을 만들어내 적을 전부 도륙내는 기술...다루기 어려운 기술입니다만...

네브 씨라면 쉽게 다뤄낼 수 있겠죠...






큭...크후후...이 힘...지금이라면 그 역겨운 여신에게 복수하는 것도 꿈이 아니겠군...


하지만 우선은 나를 막으려 들 그 소울워커를 처리하는 게 먼저...


그 녀석에게 플레인스 오브 데스파이어(Plains of Despair)...절망의 평원을 보여줄 날이 기대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