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한적한 항구 마을, 최악의 주민 성비 차이로 인해서 젊은 여자가 없는거야.


그렇다고 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던 몬붕이의 아빠는 결국 해외의 몬무스를 데려와 국제결혼을 한거지.


그 결과 엄마 쪽의 금발을 타고났고, 어려서부터 부모님 일을 도와서 피부는 구릿빛에 몸에 지방도 거의 없는 근육질이 된거야.


어느덧 중학교에 들어갈 몬붕이는 내심 학교 생활에 로망을 가지고 있었어.


자기 마을에는 학교가 없어 버스를 몇 번이나 갈아타 다니게 된 이 곳에서 드라마 같은 사랑을 기대하게 돼.


가능하다면 품에 안길 정도로 작고 귀여운 여자애와 친해진다면 훨씬 좋겠지.


정작 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이 전학생인 자신을 보더니 슬금슬금 피하는 걸 보고싶다.


특히 자기 취향인 웨어시프 반장은 티나는 말투로 몬붕이와 단 둘이 있기 싫다는걸 표현하는 것에 상처를 받는거지.


엎친데 덮친 격인지 무서워 보이는 솔피나 헬하운드같은 애들이 자신들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다가오는걸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