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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붕이랑 얀순이는 소꿉친구였는데

중학교때 다른 학교를 가게되서 서먹해진거지

근데 중2때 얀순이가 개일찐돼서 얀붕이 있는 학교로 전학옴

그때부터 담당일진으로 열심히 뜯기다가 고3 끝날때까지

총 100만원 뜯김 


이제 대학가니깐 해방돼서 좋다고 들떠있는 얀붕이

갑자기 얀순이에게서 1월 1일에 약속있냐고 연락옴

물론 아싸 얀붕이한테 약속은 없었지


결국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만나게 된 얀순 얀붕이

근데 이번엔 좀 기세가 다름 얀순이가 얀붕이를 집으로 초대했음


자기 방에 들어온 얀붕이를 끌어안으며 귀에 속삭이는 얀순이


"너한테 보여줄게 있어, 얀붕아"


20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

내역은 길디 길었고 마지막에 얀순이가 100만원 한번에 입금한 걸로 되어있는 통장


"이거 우리 결혼자금이야, 천 만원 쌓이면 결혼하자?"

"무슨 소리냐니.. 약속은 잊은거야?"


얀붕이를 괘씸하다는 듯 한대 때리맥이고 침대로 끌고 가는 얀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