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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얀붕이 얀순이는 납치 감금 강간 줘팸 이딴거 없이 정상적인 연애관에서 시작한 연인인거임.


근데 문재는 얀붕이 새끼가 꼭 하지 말라는 짓은 골라서 한다는거임.


얀순이가 민트초코 싫어한다고 하면 일부러 반은 민초로 채워두고


파인애플 피자가 싫다고 하면 일부러 파닌애플 피자를 한판 더 사오는등


아주 하는짓마다 밉상인 얀붕이었지.


그래도 행동에 악의가 있는건 아닌 얀붕이지만 얀순이 입장에서는 이새끼가 괘씸하거든요?


그래도 어케 할 수 있나?


오랜기간 작업과 낚시 밀당으로 시로잡은 얀붕이인것을


그러다 결국 얀순이의 집에 얀붕이가 놀러오는 날이 된거임.


그동안 야스도 야외 노출플만 했지 얀순이 집으로 들어오는건 처음이라 둘다 흥분한 상태에서 야스한거임.


야스가 끝나고 다음날 얀붕이 새끼는 일어나자마자 쥐새끼마냥 여기저기 탐방을 하다가 굳게 잠겨있는 방문을 발견하고는 얀순이한테 묻는거야


이방 뭐냐고


얀순이는 ㅈㄴ 고민 했지


분명 들어가지 말라면 저새끼는 기를 쓰고 들어갈라 할텐데


어케해야 저새끼를 고이 돌려 보낼 수 있을지


"거기 창고방인데..... 열쇠를 짐 옮기다가 아빠가 가져간거 같아"


정말 최선의 변명이고 얀붕이 새끼도 납득할만 하다 생각했음 


근데 아님


이 얀붕이새끼의 호기심은 인간의 수준이 아니었고


얀순이가 샤워하러간사이 기어코 방문을 핀셋으로 따버린거임.


그 안에는 얀붕이 사진이 가득하고


얀붕이에게 접근하던 여자애들 이름이 써진 고양이 시체


얀붕이가 잃어버린 물건들


얀붕이는 충격과 공포에 도망갈 생각도 못했지.


"얀붕아....... 하지 말랬잖아...."


뒤에서 들리는 얀순이의 목소리에 놀라며 주저 앉는 얀붕이


"우리 얀붕이.... 버릇좀 고칠까?"


다리에 힘이 풀려 기어가듯 도망가는 얀붕이에게 다가오는 얀순이 어떰?


오 씨발 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