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씨발 앤간하면 걍 닥치고 하는데 이건 뇌가 없는거 같아."



"응? 이병장은 병사들 전원의 총기수입도 하고 싶다고?"



"...로 40행시 해보겠습니다..."



"아?"



"아...아...아이 씨발..."



"이?"



"이...이...씨발...죄송합니다...한번만 봐주십쇼..."



"씨?"



"씨,씨발...군장 챙겨오겠습니다."



"무리는 하지 말고 점령지 영내 50바퀴만 돌고와!"



"..."



"이뱀..."



"..."



"오호호! 우리 용사들 먼지 잘털고 있니?"



""" 필승! """



"필승. 식사는 하셨습니까 대령 동지?"



"그럼~ 우리 각하랑 불짬뽕 먹고 왔지~"



"표정이 좋으십니다."



"크크크...소완 그년 표정이 얼마나 보기 좋던지 사단장님이랑 그 얘기 한참하다 왔다니깐~"



"사단장님이랑 연대장은 쉬고계십니까?"



"응! 커피 한잔하면서 오늘 회의 내용 말씀하시는 중이야~"



"회의라 하시면 진지공사 말씀이십니까?"



"응!응! 요새 철충들도 잠잠하고 각하께서도 다른일 추진하시느라 바쁘시니 우린 우리대로 일해야지~"



(들으셨습니까?! 진지공사 한답니다!)



(하...)



(언젠가 다 지나간다...)



"어머머 내정신 좀 봐! 얘! 실키야! 트렁크에서 그것 좀 가져와라!"



"네!"



"어?! 저거?!"



"각하께서 우리 용사들 까까 사주라 그래서 오르카호 들린김에 PX에서 사왔지!"



""" 오오!!! """



"아,아이스크림도 있어서 빨리 드셔야합니다!"



"우리 용사들? 입에다 넣기전에 뭐부터 하라 그랬지?"



"""" 감사합니다 대령님! """"



"오호호호! 뭘 그런걸로!"



"우리 중대장은 애들 관리좀 부탁할께~"



"걱정마십쇼."






"허억...허억...허억..."



"으엑?! 이프리트씨?! 스틸라인 막사에서 여기까지 왠일이세요?!"



"으에엑...크흡...허억....우엑..."



"꺄하핫! 또 뭔일 저지른거지? 이번엔 몇바퀴야?"



"우윽...오,오십...우에엑...허억..."



"거기부터 여기까지 왕복 2km쯤 되는데..."


 


"우와아! 100km! 네리도! 네리도 해볼래!"



"씨발 대신 뛰어줄거 아니면 닥쳐."



"아, 응...미안..."



"힘내세요..."



"씨발 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