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아니 사장님께서 코핀 컴퍼니가 있는 상가에 한해 외출을 허용했다."



"상가? 우리 자기가 왜 그런 애매한 제한을 걸었을까?"



"아무래도 침식체 반응으로 인한 오해를 최소화 하고 싶은거겠지."



"흐~응. 뭐 대장 속도 생각보다 지내기 쾌적한데 말야...그지 얘들아?"



""" 예, 그렇습니다. """



"그...말투가 조금 이상하군."



"왜? 맞잖아? 우리는 대장 속에 살고있는 아가들이지? 그지 얘들아?"



""" 예,그렇습니다. """



"..."



"후후후~ 왜? 심기가 불편해 대장?"



"수연이도 쭈그렁 할망구가 됐는데 애 몇 생겼다고 치면 되잖아?"



"애라니...! 아직 엄마가 될 나이는...나이는..."



"..."



"대장님. 그냥 농담입니다."



"대장님의 신체나이는 아직 파릇파릇 하십니다."



"대장님 귀엽습니다. 대장님."



"휘유~ 인기좋아?"



"그만...그만 놀리도록!"



"어쨋든 오늘 하루 편히 자유롭게 하고 싶은것을 하도록."



"그럼 우리 자기나 보러갈까? 또 이상한 년들이랑 노는건 아니겠지?"



"...나머지 인원들은 무엇을 할 예정인가?"



"지하 헬스장에서 체력단련을 하겠습니다."



"...코핀 컴퍼니 탕비실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



"침식체 반응 때문이라면 사양하지 않아도 좋다. 사장님께서 분명 조치를 취하셨을테니."



"딱히 하고 싶은게 없습니다."



"...그래."



"..."



"발레리? 무슨 일이지?"



"...크티..."



"...?"



"1층 카페...새로 나온 흑당...밀크티가 먹고싶습니다..."



"..."



"..."



"...단게 먹고 싶었나 보군."



"..."



"좋다. 다같이 가는건 어떤가?"



"...단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 블랙커피로 마시겠습니다."



"좋다. 따라올 인원들은 따라오도록. 선두는 내가 지휘한다."



"...그,그리고..."



"...?"



"3층의 애견 카페도...가보고 싶습니다."



"꽤,꽤나 앙증맞은 취미로군 발레리."



"..."



"...고양이도 있다면 따르겠습니다."



"물론. 고양이 또한 존재한다. 주인이 따로 기르는 페르시안종이라더군."



"...!"



"인원은 모두 정해진 것 같군."



"메이즈 전대. 흑당 카페를 향해 전진하라!"



"" 예 대장님! ""



"아니 얘들아? 그 차림으로 가게?"



"알렉스? 사장실에 간 것이 아니었나?"



"우으으...자기가 또 그 깡통만 남기고 사라져버렸어..."



"그럼 같이 카페에 가는것은 어떤가?"



"그건 좋은데 다들 군복부터 벗자? 손님이 아니라 무장괴한이잖아?"



"아뿔싸! 그점을 놓치고 있었다!"



"아뿔싸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