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파트 살지만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원 월급을 우리가 준다고 갑질하는거 정말 이해가 안된다.
사실 관리비에서 경비원 월급 나가는건 맞지만 그거 몇백 세대씩 나누면 한집당 진짜 껌값 정도 밖에 나가지 않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자기들이 경비원 월급 준다면서 마치 노예 부리듯 부릴려고 하는 사람들보면 내가 더 화가 날 정도다.
누군가에게는 아버지이고 누군가에게는 할아버지이고 누군가에게는 아들이며 누군가에게는 남편인 그 분들이
자기보다 나이도 훨씬 적인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시달리고 있는걸 보면 진짜 울화가 치민다.
모르고 관심 안가지는게 창피한건 아니지
알고도 갑질하는게 개새끼인거지 모르는게 뭔 죄야
그런식으로 따지면 세상 모든거 다아는 새끼 아니면 세상 사람 다 부끄럽고 창피해야 해야되냐?
무슨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도 아니고 상식적인일도 아니고
세상에 경비원 실상에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거 모른다고 창피해야하고 부끄러워 해야된다고 그러냐?
별 거지 같은 소릴 다 보네
너 혹시 재활용이나 환경파괴에 대해 잘 아냐? 모르면 부끄러워해라 니가 일상 생활에서 쓰는거 다 쓰레기야
니가 여기 글싸지른 폰, 컴이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얼마나 알길래 모르면 창피해야한다고 그러심?
확대해석도 그정도면 수준급이다 모르는거 가지고 지랄해대는 분이 요기잉네
의식수준참 높다 높아 댓글만 보면 무슨 간디인줄 시발
뭐 좀 오해한거 같은데 저 2줄 남짓의 글에 뭔 의미부여가 장황한가... '관심' 자체를 세상 모든거 다아는 새끼로 판단하나... 아파트면 살다가 지나가면서 볼 수 있고 경비실에 아저씨들 근무하는거 빤히 보이는데 무슨 제도와 실상까지 모르는게 창피한거라고 쓴글인가? 물론 자기가 아는 알량한 지식으로 남을 까내리는 것이 얼마나 한심할까 댓글쓴 사람의 말도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 본인이 말한 확대해석을 스스로가 하고있다. 또한 지랄이니 뭐니 글이 나중엔 격해지는데 의식수준에 간디... 어이쿠 시발.
님이 쓰신 개같은 근무현실이랑 인권 문제에 매우 공감한다.
요지는 어쨌건에 님이 말하는 일반적인 (나와 상관없는 분야에 아주 깊이 아는 것이 아닌) 수준에서 저러한 문제에 공분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우선 그 자체가 그나마 다행이라고 쓴 것이다.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내가 당신생각 정확히 이해했는지 모르겠으나 오해했고 욕은 너무 했다. 실은 나도 님처럼 팩트충에 아는 지식으로 남 헐뜯고 욕하는거 좋게 안 보는 사람이라... 순간 글쓴거 다시 보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니말이 맞으면 좋다. 다만 욕은 조심해라 어찌됐든 싸지른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