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적화로 망한 거? 그럴 수 있어

근데 퍼니싱의 제일 큰 문제는 망했다는 것보다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렸다는거임

요근래 다른 곳에서 퍼니싱 언급이라도 되는 거 본적이있냐?

나는 없다

요근래 퍼니싱보다 먼저 오픈한 파기 백야극광 이런건 간간이 언급이 되거든?

근데 퍼니싱은 없어...

이게 젤 큰 문제야

차라리 망하더라도 펑하고 화려하게 망해서

이곳저곳에서 사건 터진거 구경이라도 하러오면

은근히 그런 애들이 겜 맘에 드는데? 하고 유입하는 경우가 많거든?

근데 퍼니싱은 그게 아님

터졌는데 별 관심도 못받고

게임하던 애들도 며칠 불타다가 공지 보자마자 그냥 포기하고 다 갈길 가버림

렉카도 몇개 뜨다가 귀신같이 바로 묻혀버리고

지금은 그냥 게임 오픈은 했었나싶을 정도로 조용해진 상태임

난 이게 젤 큰 문제라고 본다

애들이 퍼니싱이라는 게임이 있는지도 몰라

아니 정확히는 있는건 알겠지 근데 기억을 못하고 관심도 없어

너무 빠르게 잊혀졋고 어쩌다가 상기된다 해도

아 헬적화겜? 하고 또 관심이 식어버림

유입이 올래야 올 수가 없음

원래 겜 오픈하고 한달 정도는 흥했건망햇건

꾸준히 구설수 오르내리면서 유입이 제일 많이 왓다갓다할 시기거든?

근데 이 겜은 2주도 안 돼서 그게 뚝 끊겨버리고 나갈 사람만 계속 나가는 중임

괜히 욕보다 무서운 게 무관심이란 말이 있는 게 아니다

퍼니싱은 지금 무관심 그 자체임

챈 글리젠만 봐도 알 수 잇지

아무리 망햇다해도 이게 오픈 2주 좀 넘은 게임 커뮤니티의 글리젠이냐?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함

난 그래도 퍼니싱이 대체재가 없는 겜이라

망햇어도 갤런쳐 3~4천은 유지하고 그정도면 실유저수는 꽤 되겠다 생각하고 잇엇는데

꼴아박는 속도보니 이천쌀축제도 유지하기 힘들거같다

회생하려면 헬적화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 자체를 알려야 할 지경임

심홍 때 히어로가 대대적으로 광고 크게 해서 유저 끌어모아야 어찌어찌 회생할까말까인데

이미 글럿다고 광고도 안해버릴까봐 그게 걱정이다

새벽감성에 구구절절 말이 길어졌네

이런 글쓰면 겜 잘 즐기는애들은 불편할수도잇는데 안타까운 맘에 하소연해봣다

진짜 이렇게망할겜은 아닌데 존나 속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