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건 제도를 어떻게 하든 큰 차이 없을 것 같은데요. 제도에 상관없이 가정과 교육체계가 만류하는데도 하는 것들은 어떻게든 할 가능성이 높고, 안 할 애들은 눈앞에 담배갑이 떨어져있어도 안 하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라... 무고한 피해자만 양산하는 비상식적인 처벌 제도를 유지하는 것보다야 차라리 저렇게 바꾸는 편이 더 합리적이죠.
무고한 판매자가 피해보는 것보다 그냥 술담배 접근성 용이해지게 하는 게 더 낫다.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도 민증검사가 있다 해서 양아치들 술담배 안하냐? 그쪽으로만 대가리 오지게 굴러가는 년놈들이라 술담배 할 애들은 어떻게든 하게 돼있어. 어차피 막지 못할 거라면 괜히 팔았다는 이유로 업주한테 활을 쏘느니 그냥 지들 멋대로 사가라 그래. 그리고 진짜 인성 씹창인 쓰레기들 아닌 이상 막상 저 상황에서 거짓으로 자기 성인이라고 누르는 거 생각보다 힘들어. 여기서도 걸러질 애들은 걸러짐.
저 시스템 때문에 가끔 개저씨들이 지랄을 함. 눌러달라고 말하면 내가 딱 봐도 성인이지 뭘 눌러! 이러면서 안 눌러주고 심하면 욕까지 함. 처음에는 무조건 손님이 눌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정사정했는데 좀 지나면 성질 나서 바코드 찍는 거로 팍 눌러버림. 그럼 쫄아서 감. 애새끼고 어른 새끼고 예의 없는 놈이 너무 많아.
벌금까지 가려면 담배 판 사람이 산 사람이 미성년자인 것을 인지해야 된다는 점이 있음. 산 사람이 이 터치패널를 눌렀고 그냥 나는 성년인 줄 알았다고 잡아떼면 입증이 어려워서 그냥 돌려보내는 경우도 많음. 진술하는 도중에 어려보이는 것 같았지만... 이러면 엿되는 거임....
의존명사 표기규정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저것 때문에' 가 맞습니다.
이 조항의 예외 사항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예외조건 :
단음절어이면서 관형어나 부사인 경우라도, 관형어와 관형어, 부사와 관형어는 원칙적으로 띄어 쓰며, 또 부사와 부사가 연결되는 경우에도 의미적 유형이 다른 단어끼리는 붙여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위에 누가 써놨네. 우리나라 법이 미성년자 음주 흡연하면 그게 불법인게 아니라 미성년자한테 파는게 불법이고 파는놈을 처벌함. 애초에 저거 도입하기전에 청소년 보호법부터 엎어야됨. 미성년자 술담배를 못하게하자 뭐 그딴게 아니라, 미성년자가 구라치고 술담배사면 판매자한테 책임을 안묻고 구매자한테 책임을 묻는다는건데, 저걸 그대로 도입해버리면 미성년자는 저 버튼도 성인맞다고 눌러놓고 사는걸 완벽하게 들켜도, 처벌을 못함.
과거에 일본으로 교환학생 갔을때, 저러면 악용당할 가능성 높지 않냐고 일본인에게 물었는데, 일본인이 이소리하더라고.
'그거 걸려도 구매자가 처벌받음 ㅇㅇ'
그래서 그때 컬쳐쇼크를 느낌....
근데 저거말고도 편의점 만큼은 일본이 진짜 뛰어남....
화장실 있고, 담배에 번호 붙여놔서 알바가 담배 일일히 외울필요 없음.
물론 담배종류가 그만큼 많아서 그렇지만, 몇번담배 달라고 하면 되니까 손님(특히 외국인)도 편하고 알바도 편하고 여러모로 배울게 많음.
이게 씹리얼 지금 술 담배 판매를 왜 판매자들한테 책임을 전가하는지 모르겠음
물론 어설프게 급식들이 어른인척하는거 어지간하면 다 걸러지지만 만에하나
작정하고 고삐리들이 씹노안인 지친구 데리고 와서 뚫어놓고 나중에 지들이 신고하는식으로
해버리면 이걸 왜 업주가 피해보는지 모르겠음
우리동네 실 사례로 저녁 바쁜시간대 고삐리들 어른처럼 하고 와서 사복입고 술처먹어놓고
나중이 지들이 자작으로 사진박아서 경찰서 신고했더라 걍 지들 친구사이에서 자랑할라고..
그것때매 멀정한 가게 석달 영업 정지 먹고하는거 보면서
왜 저런걸 업주가 책임지게하는가 싶어
당장 저런걸 사먹은 고딩새끼or법정대리인 한테 벌금 50만원만 먹여도
급식들 부모들이 애새끼를 나무에 거꾸로 메달고 죽을때까지 패서라도 안먹고 안피게 할텐데
왜 그런 쉬운방법을 두고 업주들만 조져대는지 모르겠음 이나라는 정말 망한나라다 싶음
이건 진짜 편돌이 경험 한 번이라도 있으면 격렬하게 공감할 거임. 무인편의점이 싱기려면 이걸 해결해야 함.
개인적으로는 담배는 담배구입카드 같은 거 만들고 (사전 성인인증 후 사용) 술도 구입 병수 제한하는 식으로 해야 됨. 성인잡지나 본드 등도 뭔가 필요할 거 같고,
애초에 싸이패스도 법으로 의무 설치하는 것도 아니고 싸이패스가 있다고 완전히 책임이 없어지는 게 아닌데다 애초에 어떻게 한눈에 성인인지 청소년인지 구별할 수 있음? 평생 한 곳에서 편돌이만 몇십년 이상 해서 숙달되지 않는 이상.
물론 일부 구매자들도 필요하다고 하긴 하지만 틀딱들은 이런 불편한 걸 왜 쓰냐며 빼애액 거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