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게임을 통틀어 정보전의 우위가 가지는 이점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함,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이 정보의 우위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을 와드라고 하며, 와드를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향방이 달라지기도 함
와드하는 위치는 주도권과 같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편함
서로 5:5, 즉 호각일 경우에는 강가가 접경 지역이고, 그 안쪽을 안전 지역이라고 보면 되고, 우리가 유리하거나 불리하다면 이 위치가 수시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임
이 유불리에 따라 렌즈를 키는 위치가 달라지면 됨, 우리가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정글에 들어가는 첫 부쉬부터 렌즈를 켜고, 호각이라고 생각되면 강가에 들어가면서 렌즈를 켜면 됨
[렌즈 스왑 오프닝 예시]
이 동영상은 용량 초과로 안올라가짐
[공통 와드 위치]
상대방이 좌우 샛길 혹은 뒷쪽 어느쪽으로 빠지는지를 볼 수 있는 기본적인 와드 위치
만약 아군 타워가 밀렸으면 아군 타워가 제공해주던 시야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타워 위치에 와드를 해준다면 시야 보강에 크게 도움이 됨
당연히 아군이 유리해서 주도권이 있으면 상대 미드타워 옆에 와드를 해주는게 좋겠지?
용과 전령의 위치를 봐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적 정글러의 이동동선 및 바위게의 생존 여부 등을 전부 봐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위치
[아랫 진영 와드 위치]
아랫팀 기준으로 생각보다 큰 리스크를 지지 않더라도 와드할 수 있는 위치
이 위치에 와드하면 블루와 두꺼비 시야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됨
적 정글이 이 와드에 보이지 않는 것, 보이는 것 양 쪽 모두 의미있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음
이 때, 주의사항은 반드시 스크린샷 속 캐릭터처럼 아래에 있는 부쉬에 들어가서 제어와드가 있는지 없는지를 봐줘야 함
대부분의 경우에 저 부쉬 위치에 와드 장신구를 사용해 와드해놓는 사람은 없지만, 제어와드의 경우 카정 방지를 위해 박아놓는 경우가 있음
리스크를 덜 지는 대신 블루쪽 시야만 확인 가능
오른쪽에 있는 부쉬의 맨 왼쪽 끝에 제어와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렇게 조금 왼편에 붙여 와드를 하는 것이 키포인트
적의 샛길쪽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윗진영 와드 위치]
큰 리스크없이 적 정글의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야 위치
적 정글의 현재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와드 위치이지만, 삼거리를 지나야하는 리스크를 져야함
대체로 아랫팀보다 윗 팀이 리스크를 더 져야함
위에서 했던 블루 두꺼비 와드의 반대 버전이지만, 현실적으로 서폿이 이곳에 와드할 일은 많지 않다
적 정글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와드 위치
용 시야 예시
전령 시야 예시
적 정글 시야 제압 예시
한 번에 한 쪽 시야의 대부분을 제압해놓고, 이 제압된 시야를 바탕으로 우리의 움직임을 선택할 수 있음
이번에 용에서 한타했으면 집갔다가 바로 전령&바론쪽으로 뛰어서 윗쪽 시야를 제압해놓고, 그런 식으로 시야를 번갈아서 먹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됨
또 게임을 하다보면 렌즈 돌리면서 분명 느낌이 옴
상대 서포터나 미드가 와드하는 위치가 정해져있다? 이 위치엔 계속 와드가 있네? 이런게 눈에 보임 그럴 땐 좀 더 신경써서 해당 위치 시야 지워주고
제어와드 구매할 돈을 아낄 필요 전혀 없음
프로게이머 경기보면 1코어 나오는 시간 한 세월 걸리더라도 매번 집갈 때마다 제어와드 2개씩 채워와서 시야 제압하는데 사용함
제어와드는 주도권에 따라서 현재 나오는 오브젝트 위치의 점 부쉬, 우리가 불리해서 강가쪽 주도권이 하나도 없다싶으면 아까도 말했듯 블루 두꺼비 위치 밑 부쉬(윗쪽 진영)나 칼날부리 오른쪽 부쉬(아랫 진영)에 제어와드를 박아서 카정이 들어오는지 여부를 알아야함
정글이 말리면 게임은 진다
적 정글이 카정들어온 사실을 우리가 알면 다같이 잡으러가거나, 우리 정글이 윗 정글 털고 아랫 정글로 안오고, 바로 상대 윗 정글로 달리던가, 탑 갱을 간다던가 좀 더 다른 방향에서 이득을 볼거 아니야
적 정글의 현재 위치를 특정한 것만으로도, 그런데 아예 모르고 있으면 정글 먹으려 내려왔는데 다 털려있고, 그 타이밍에 상대 정글은 다른데 갱가버리니까 동선 낭비, 정글 차이가 나버리게 되는거임
이게 진짜 중요한거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