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76에선 오늘 핵겨울이라고 하는 모드가 하나 죽었다.




핵겨울 (Nuclear Winter)은 배틀로얄 붐때 나온 폴아웃 76의 배틀로얄 모드로 배그처럼 지정하거나 랜덤하게 맵에 배치되어


상자들이나 스폰되있는 잡몹들한테서 무기나 방어구를 파밍하고 다른 유저를 모두 죽여 오버시어가 되는게 목표인 모드였다.



레벨 별로 다양한 보상이 존재 했지만 레벨이 올리기 힘들고 


결국엔 핵겨울을 하지 않아도 마지막줄에 있는 동상들 빼곤 전부 게임내에서 얻게 해준다는 말이 나오니


아무도 핵겨울을 하지 않게 됨.



그러면서 또 버그는 터져서 핵겨울 아이템들이 본섭으로 건너오게 된다.


핵겨울은 배틀로얄이기 때문에 당연히 장거리 교전도 많이 일어났고 


핵겨울 섭에 존재하는 무기는 대부분 사거리가 엄청 길고 데미지도 강력했음.

그러니 이 무기들이 본섭을 어지럽히기도 했지만 폴김은 챈에서 무려 공지에

[글리치 가이드]를 박아놓는 게임이다. 스림 정도로 버그 많다고 깝치지 말도록



핵겨울은 다양하게 배치가 가능했고 맵도 게임 시작전에 투표로 정하는 방식이였음.


이런 식으로 시작전에 미리 배치를 보고 어디서는 싸움이 나겠구나 하는 식으로 플레이 하는 게 일상이였음



하지만 핵겨는 1등을 해도 경험치를 좆도 안 주는 게임 이였고,


결국 사람들은 안 튕기게 점프만 하는 매크로 일명 점프킹 매크로를 사용하게 됐음.




결국엔 이런식으로 한판에서 절반이 매크로 인 경우도 많았다.

(매크로는 점프말곤 입력이 없어서 랜덤하게 배치 되기 때문에 팀이랑 떨어지고 혼자 배치됨)


근데 이 매크로들이 랜덤 매칭도 켜놨기 때문에 하다보면 

팀원이 나빼고 전부 점프킹인 경우도 생겼고



그 결과 제대로된 4인 파티를 만나면 이기기 힘들었기 때문에 



핵겨울은 점점 하는 놈만 존나 잘하는 게임에 고인물 게임이 된다.



하지만 핵겨울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들려오자 사람들은 없어진다는데 한판은 해보지 같은 심정으로


핵겨울에 몰리기 시작했고 사실은 되게 재밌는 모드라는 걸 깨달음


솔직히 멀티 폴아웃이라고 해봤자 본섭에서 PVP는 한정되있었는데 여기서 제한 없는 PVP를 해보니 뽕맛이 생각보다 괜찮거든.




배틀로얄 치고는 제한 없는 하우징,코드랑 서류가방을 모아서 발사 가능한 핵미사일,폴아웃 IP로 나온 배틀로얄 등등 

흥할 요소는 엄청나게 많았지만 결국 제작사측의 무관심과 그로 인한 유저수 저하로 핵겨울은 베타에서 끝나게 된다.









따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