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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부수준 지식으로 가볍게 끄적인거임

경제학의 기본 전제는 인간은 합리적으로 선택을 한다는 것임.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데 그 욕망을 충족시킬 재화는 한정된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선택과 포기를 하게 되고, 이 때 인간은 합리적으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지 결정한다는게 기본 가정임

예를 들어 같은 가격에 100원의 효용을 주는 선택a와 500의 효용을 주는 선택 b가 있다면 b를 선택한다는 거임

하지만 로붕이들만 봐도 합리적인가? 하기엔 의심을 할 상황이 많고, 인간이 언제나 합리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나온게 행동경제학임
로붕이들 보면 경제학의 기본 전제가 틀리고 행동경제학이 맞는거 아님?싶기도 한데 학문의 세계는 심오하고 학부따리 얕은 수준으로는 나도 몰?루?

암튼 행동경제학의 사례 중 하나가 공정성 선호임

바드 홀나에게 총합 10만골드를 나눠준다고 가정하자
대신 조건이 있는데 바드는 각각 얼마를 나눠가질 지 분배를 결정하고, 홀나는 이를 수용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이 있음
예를 들어 바드가 5:5로 나누자고 했을 때 홀나가 오케이 4딸라 하면 각각 5만골드씩 갖지만 홀나가 거절하면 둘다 한 푼도 못받음

이런 상황에서 만약 바드가 바드 9 홀나1 배분을 제시하면 홀나는 높은 확률로 거절을 때림
기존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경제 전체를 보나, 홀나 개인을 보나 99999골드:1골드여도 바드의 제안을 수락하는게 합리적임. 0골드보다는 1골드라도 벌어가는게 더 이득이니까

하지만 사람들 다수는 좆까 하고 판을 엎는게 대부분임
왜? 공정하지 못한게 존나 꼬와서
사실 학문이니까 '공정성 선호'라고 우아하게 말하는거지 실질적으로는 '나만 좆될수없지'나 '죽창질'이라 하는게 더 맞을거 같음

좆코코는 일단 기본 이속, 이동기, 스페 이동기 등에서 출발선상이 동일하지 못한데다 똑같이 좆코코찾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됨. 나루니나 워터팡같이 실력 싸움도 아니고. 거기에 공해 수준 비틱 전광판까지 날려대서 공정성 선호와 완전히 어긋남

좆코코 로또질로 풀리는 골드 수량과, 전체에게 100~200골씩 나눠줘서 풀리는 골드 수량이 비슷하다고 치면, 전자는 지금처럼 개쌍욕먹지만 후자라면 매일이 쌀섬이라고 다들 좋아했을거임

로아 전체적으로 보면 좆코코 로또질이건 전체 균일 뿌리는거건 풀리는 골드가 같으니 그게 그거일거 같지만, 이벤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완전 다른 문제라 볼 수 있음

요약
- 죽창이 마렵다 존나 큰 죽창이